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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기행2] 연변팀 따라 신강을 다녀오다 > 연변팀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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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순위 팀이름 점수
1 상해상항 30 21 5 4 68
2 광주항대 30 20 3 7 63
3 산동로능 30 17 7 6 58
4 북경국안 30 15 8 7 53
5 강소소녕 30 13 9 8 48
6 하북화하 30 10 9 11 39
7 상해신화 30 10 8 12 38
8 북경인화 30 9 10 11 37

[서북기행2] 연변팀 따라 신강을 다녀오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룡| 작성일 :18-11-13 12:47| 조회 :1,041| 댓글 :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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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대바짜! 야커시... 

 

11월 2일 금요일. 맑은 날씨에 최저기온 령하 6도. 

 

오늘은 경기전 소식공개회와 경기전 적응훈련이 있으나 모두 오후에 진행되므로 우리 일행은 오전 시간을 리용하여 우루무치거리를 산보하기로 했다.  

 

그런데 습관대로 아침  다섯시에 깨여났는데  창밖은 캄캄하다. 어제 택시기사가 하던  말이 생각났지만 믿겨지지 않았다. 7시반이 되였는데도 도시는 가로등으로 조명을 밝히고 있었다. 8시가 좀 넘어서야 학교 가는 아이들이 길가에 나타나고 몇시부터 상학하냐고 물어서야 10시부터 수업한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 하루  6과당 수업하는데 오전에 2과당 오후에 4과당이란다. 우루무치제32소학교 5학년에 다닌다는  애마티학생은 이렇게 묻는 나를 별나라에서 온 사람처럼 이상한  눈길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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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평방킬로메터의 면적에 353만 인구(우루무치박물관 수치)를 가진 우루무치는  '아름다운 목장'이라는 뜻이며 만여년의 인류력사를 자랑하고 있는데 현재 51개(우루무치박물관 수치) 여러민족이 어우러져 함께  살고 있다. 

 

우리가 주숙을 정한 신강투마리스대호텔(新疆突玛丽斯大酒店)은 우루무치시 천산구에 위치했는데 시중심구라고 할 수 있다. 이 곳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신강국제대바짜(新疆国际大巴扎)가 자리잡고 있었는데 신강 10대 관광지의 하나라고 한다.  

 

우리 일행은 10시에 호텔을 떠나 대바짜쪽으로 움직였다. 그런데 이곳은 오전 10시는 이른 아침이라 길에는 행인이 드물었다.  

 

대바짜도 마찬가지였다. 85메터  높이의 관망탑 은 자물쇠가 잠겨 있었고 주변의 상가들도 개업전이였다. "이 곳을 구경할려면 저녁이 돼야 해." 4년전에 이곳을 다녀간 적이 있는  김룡기자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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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짜는  위글어로 집시, 농업무역시장(集市)라는 뜻인데  우리말로 큰 장마당이라는 말로 리해하면 된다. 이 대바짜는 2003년 6월 26일에 락성되였는데  세계 최대 규모로 이슬람문화, 건축, 민족상업무역, 오락, 음식업을 일체화한 신강관광상품의  집산지와 전시중심이며 '신강의 창', ' 중아세아의 창', '세계의 창'으로도 불리우며 2018년 4월에는 '신기한 서북 100경'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는 옛날의 번성했던 비단의 길을 보여주고 농후한 이슬람건축풍경을 자랑하는 대바짜를 사구려소리 한번 못 들으면서 관람하고 다음 행선지인 우루무치박물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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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무치의 력사와 정치, 경제, 문화의 발전과정을 집대성한  우루무치박물관에서 우리는 1946년과 1947년 두차례나 적화(현재의 우루무치)를 찾아 고고학 연구와 키즐벽화 발굴을  하는 동시에  서북의 평화적인 해방에 마멸할 수 없는 공훈을  세운 한락연의  발자취를 찾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끝내 조선족인소를 찾지 못했다. 이보다 규모와 범위가 큰 신강박물관에 가보기로 작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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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점심  우리는 경기전 적응훈련과 소식공개회 취재 때문에 점심을 밖에서 간단하게 먹기로 했다. 여기저기 줄지어 있는 미식성들가운데서 호텔과 거리가 가까운 일리성에 들어갔는데 먹을만 한 것이라야  손으로 쥐여먹는 양고기비빔밥. 거기에 양갈비 한접시를 주문하고  홍차 한주전자 올렸다. 처음 먹는 밥이라 맛있었는데  결산해보니 자그만치 319원. 매인당 30원씩 표준을 초과했지만  령수증은 없단다. 여기서  없다는 것을 기어이 달라면 문제가 복잡해지기에 우리는 벙어리 랭가슴만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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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산공원에 다녀오다


오후 있은  소식공개회에서 갑작스레  내린  눈때문에 잔디적응훈련도 취소되였고 경기장소도 홍산체육장으로 변경되였음을 통보받았다.  

 

선수들은  실내경기장에서 적응훈련 삼아 장도비행을 한 몸을 풀었고 우리 역시 보다 가까운 곳에서 경기를 취재해서 가벼운  심정이다.  

 

경기전후의 감독이나 선수들의 취재는 일률로 허락되지 않기에 우리는 기나긴 오후시간을 호텔에 박혀  있어야 했다. 갑갑한  마음에 홍산탑 구경을 가자고 청들었더니 모두들 흔쾌히 따라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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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산탑은 우루무치시 수마구경내에 위치한 홍산공원내에 있었는데  래일 신강천산팀과의 경기 역시 이 공원 맞은켠에 자리잡은 홍산체육장에서 진행된다. 몽골어로 홍산봉은 바라하다(巴拉哈达)인데 바라는 호랑이, 하다는 산바위라는  뜻이기에 홍산봉을 호두봉이라고도 부른다.  

 

지금은 곧게 뻗은 길과 주민구역으로 변했지만 불과 300년전에는 이 홍산봉 절벽 아래는  우루무치하가 도도히 흘렀고 1785년과 1786년에는 련속 2년간 홍수가 범람하면서 백성들의 재산손실과 인명피해가 컸고 홍산봉과 맞은켠의 야마리커산이 서로 붙으면 우루무치가 넓은 바다로 변한다는 요언이 돌기까지 하였다. 백성들의 흉흉한 인심을 달래기 위해 건륭53년(1788년) 우루무치 최고 군정장관 상안은 홍산봉과 야마리커산봉우리에 10.5메터 높이의 청기와통탑을 각각 세우고 그 이름을 진룡보탑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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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시간이 흐르면서 홍산봉의 보탑은 무너져 1989년에 그자리에 원조루라는 루각을 세웠다. 현재는 각종 놀이기구와 건신운동기구가 들어선데다 림측서 등 력사인물들의 동상이 세워져 명실공히 시민들이 즐기는 공원으로 되였으며 홍산탑은 우루무치 표지성건물로 되여 수많은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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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에 호텔로 돌아온  우리는 저녁식사문제로 고민했다.  이슬람교를 믿는 이 곳에는 돼지고기가 없다. 만두나 물만두는 속에 곱이 많은 양고기를 넣어 먹으면 속탈이 난다. 밑반찬도 없다. 자칫 여러가지 풀채를 겯들이면 50원 표준에 넘어난다.  

 

결국 우리끼리 호텔방에서 먹기로 하고 양고기구이점에서 양뒤다리 하나 사들고 남새슈퍼에서 양파와 오이, 마늘과 라면 네개를 사왔다. 우루무치에 도착하여 처음으로 양고기같은 양고기를 먹었다.

(다음에 계속)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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