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吉林

[서북기행3] 연변팀 따라 신강을 다녀오다 > 연변팀기별

본문 바로가기
순위표
순위 팀이름 점수
1 상해상항 30 21 5 4 68
2 광주항대 30 20 3 7 63
3 산동로능 30 17 7 6 58
4 북경국안 30 15 8 7 53
5 강소소녕 30 13 9 8 48
6 하북화하 30 10 9 11 39
7 상해신화 30 10 8 12 38
8 북경인화 30 9 10 11 37

[서북기행3] 연변팀 따라 신강을 다녀오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룡| 작성일 :18-11-14 09:53| 조회 :364| 댓글 :0

본문

29e8c9f466271cdec639fac55842a4cc_1542159
 

 

신강박물관을 다녀오다 

11월 3일. 토요일. 맑음.

 

오후 두시반에 경기가 시작되기에 오전엔 무료한 일정이다. 그래서 신강박물관에 다녀오기로 하고 일행과 문의했더니 모두들 피곤해서 쉬겠단다. 하긴 해발 2000메터 좌우인 우루무치에 적응하기는 쉽지 않을터.  나는 홀로 떠나기로 하고 슬며시 호텔을 빠져나왔다.

 

지도를 뒤져 위치와 로선을 확인한후 선로뻐스를 리용하기로 했다. 7호선에 올라 여덟정거장을 지나 박물관역에  도착하여 안전검사를 받고 박물관광장에  들어섰다. 

 

신강박물관은 우루무치박물관에 비해 훨씬 규모가 컸고 찾는 사람도  많았다. 어느 중학교에서 온 학생들이 공청단활동으로 참관하러 왔는지 박물관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었다. 

 

사전인류와  구석기시대부터 만여년의 거창한 력사변화를 기후, 자연, 인류활동  등으로 구분하여  각 시기의  대표적인 문물을 복제품이 아닌  진품으로 소장한 신강박물관에서 나는 력사앞에서는 항상  숙연해야 하고 력사를 거울로 삼아야 함을 깊이 느꼈다. 

 

29e8c9f466271cdec639fac55842a4cc_1542160
 

특히 중국조선족 첫  공산당원이고 국제주의 전사이며 고고학자이고 화가인 한락연선생이  발굴하고 벽화를 모사한 것으로 유명한 키즐석굴전시구에는 38동이 전시되였는데(미개방) 그 앞에서는 오래동안 발걸음을 멈추었다. 

 

1919년 3.13반일운동 이전부터 리동휘의 영향으로 혁명에 투신하여 쏘련, 상해, 구라파로  다시 무한, 연안, 중경, 보계, 란주, 적화(우루무치) 등지로 활동반경을 넓히면서 항일투쟁과 중국공산당의 통일전선 결성에 마멸할 수 없는  공훈을 세웠고 화가신분으로 광활한 서북대지를 누비면서 여러 소수민족 인민들의 생활모습을 화폭으로 남기였으며 또 고대벽화의  발굴과 보존을  위해 로심초사한 한락연의 곡절적인 인생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49세에 타계했지만 너무나 많은 것을 남긴 한락연을 생각하면 1990년대 한국 예산에서 방문왔던 한인숙할머니가 떠오른다. 나의 증외할머니 최정애는 바로 한락연의 친처제로 한인숙이 어렸을 때부터 시집갈 때까지 많이 보살펴준 분이다. 아버지를 찾아 수륙만리 헤매다가 남조선에 있을거라는 풍문을 듣고 3.8선을 넘어 충청도 예산에서 갔다가 거기서 재가하여 살면서 수많은 고생을 한 할머니다. 

 

29e8c9f466271cdec639fac55842a4cc_1542160
 

나는 한락연이라는 세글자와 키즐석굴 발굴관련 기록이 한글자도 없었지만 신강박물관에서 그의 거룩한 모습을 읽었다.

 

박물관에는 또 까자흐족, 몽골족, 시버족, 로씨야족, 회족 등 13개 소수민족 전시구와 간시(干尸)전시관 등 다양한 전시관들이 있었지만 오후 경기 때문에 말타고  꽃구경식으로 한고패 돌고 호텔로 돌아왔다.

 

29e8c9f466271cdec639fac55842a4cc_1542160
 

29e8c9f466271cdec639fac55842a4cc_1542160
 

"안녕, 신강!" "환영, 연변!"

 

오후 한시반, 우리는 택시에 장비를 싣고 홍산경기장으로 향했다. 

 

멀지 않은 거리였고 또 차가 밀리지 않아 금방 도착했지만 택시비용은 17원이 나온다. 여기 택시는 3.6킬로메터 기본료금 10원에 매 300메터마다 50전씩 료금이 올리 뛰는 시스템이였는데 도시가 원체 크다나니 택시료금이 만만치 않다. 

 

공공뻐스나 지하철1호선 등도 편리하다고 하지만 촬영기자들이 무거운 장비 들고 리용하기에는 무리다. 

 

29e8c9f466271cdec639fac55842a4cc_1542160
 

체육장에 도착하니 축구구락부의 직원들과 멀리서 달려온 연변의 축구팬들이 반겨맞아준다. 우리와 함께  연길에서  떠나 같은 항공편을 리용해서  온 팬도 있었고 연길에서 고속철로  장춘으로,  다시 장춘에서 란주를 경유해 우루무치에 온  팬도 있었다. 그들은 우루무치에서 회사에 근무하는 친구의 도움으로 경기장부근의 호텔에 주숙을 정했다고 한다. 

 

이미 강급이 확실해진 신강천산팀이여서인지 경기장은 한산하기 그지없다. 경기장 여기저기 널린 관중들을 다 합해야 고작 500명 될가말가하는 정도고 연길홈장처럼 경기전 응원함성이나 악대소리도  없었다.  

 

29e8c9f466271cdec639fac55842a4cc_1542160
 

장내에 입장한 연변팬들은 원정팬 지정좌석으로 이동, "영원히 그대와 함께"라는 대형 프랑카드를 걸고 다시  "연변은 나의 고향, 연변팀은 나의 신앙"이라는 중형프랑카드를 점수게시판 아래쪽에 고정시키면서 응원분위기를 조성했다. 프랑카드 하나  없이 빈 입만 들고온 신강팬들은 멀리서  6명의 연변팬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만 지켜볼 뿐이였다. 

 

선수들의  경기전 적응훈련이 끝나고 정식으로  입장하여  국기게양식이 끝나자 연변팬들의 응원이  시작되였다. "안녕, 신강! 안녕, 신강! 안녕, 신강!" 비록 십여명의 팬들과 연변축구구락부의 직원들이였지만 한결같이 내는 웨침은 우렁찼다.  

 

처음에는 어정쩡해있던 신강팬들도 화답했다. "환영, 연변! 환영, 연변!"  

 

29e8c9f466271cdec639fac55842a4cc_1542160
 

자그만치 만리라는 거리를 사이두고 있지만 두팀은 모두  소수민족 지구를 대표하는 축구팀이라는데서 서로 공명대가  형성된 것이다. 거기에 광활한 신강대지는 원래 가고 오고  하는 손님을 반겨 맞는 고장이였으니 인사례절이 깍듯한 연변팬들과 연변팀은 이곳에서 최상의 환영을 받는 것이다. 

 

경기는 예상대로 연변팀의 승리였다. 하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경기장에서 열심히 뛴 선수들이나 마지막까지 막후지휘를 하느라 보화기를 손에서 놓지 못한 박태하감독이 아니라 령하 2도의 추운 날씨에 웃통을 벗어내치고 끝까지 "승리하자, 연변!"을 외친 연변팬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경기가 끝난후 경기장밖에서  그들의 손을 잡고 수고했다고  인사했더니 "우리가 수만명 연변축구팬들의 목소리를 다 내지 못해 죄송하다"고 머리를 긁적인다.  

 

29e8c9f466271cdec639fac55842a4cc_1542160
 

사실 2018시즌 연변팀의 제일 마지막 공식경기고 또 고향을 멀리 떠나 서역땅에서 만난 연변의 축구 골수팬들이라 저녁 따스한 술 한잔 나누고 싶었으나 호텔에 돌아가 경기관련 기사를 올려야 하기에 아쉬운대로  작별인사를 나누어야 했다. 

 

이번 취재는 먼거리여서 여러가지로 힘들었으나 나름대로 소득이 많은 취재길이였다. 번마다 축구팀과 같이 움직이는 스포츠기자들의 로고를 리해 할수 있었고 원정경기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음도 알았다. 또 우루무치의 력사문화와 정치분위기 경제발전과 인문지리를  료해할 수 있어 더 좋았다.

 

29e8c9f466271cdec639fac55842a4cc_1542160
 

이제 예비팀 경기가 끝나면 우루무치에서의 취재임무는  끝나고 5일 연변으로  돌아가게 된다.

 

마지막으로 원정취재 기회를 준  연변부덕축구구락부와 한해동안 열심히 뛴 연변팀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또 비오나 바람부나, 이기나 지나 "승리하자, 연변!"을 목이 터지게  외쳐준 축구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2019시즌 다시 만날  것을 약속 드리면서.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연변팀기별 목록

Total 1,367건 1 페이지
연변팀기별 목록
연변팀 동계훈련차 타이행…신임감독 이달 중순 확… 인기글 2019년 갑급리그 시즌을 준비하는 연변부덕팀은 제1차 동계전지훈련을 하기 위해 12월 11일 오전 7시 10분 연길(북경 경유)에서 타이로 출발하였다. 현재 신임감독이 임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만국 코치가 선수들과 팀의사를 이끌고 20여일간 타이 제1차 동계전지훈련을 하게 되는데 주로 회복성 훈련과 체력위주의 훈련을 …(2018-12-11 09:32:54)
국가팀과 교학경기, 북국팀 아리무쟝 두꼴 2:… 인기글 해남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연변북국훈춘팀이 중국국가대표팀의 초청을 받고12월 10일 오후 련습경기를 진행하였는데 2대8로 패했다. 지난 11월 15일 연변북국훈춘팀은 명년 을급리그를 위한 동계훈련지인 해남가득계림양축구훈련기지에 도착, 중국프로축구팀으로는 제일먼저 동계훈련에 진입하였다. 반면 새로운 한기 중국국가…(2018-12-11 09:24:43)
《연변축구의 발자취를 찾아서》 어떻게 구입할수 … 인기글 길림신문사에서 기획,출간한 도서《연변축구의 발자취를 찾아서》가 출간된후 책을 구입하려고 하는 독자들의 문의가 많은데 비추어 다음과 같이 안내합니다. "연변축구의 발자취를 찾아서"는 연변축구 력사의 대표적인 축구인물 50여명을 기록,소개한 사료적, 소장가치가 큰 책입니다. 1930년도에 출생한 고 리광수로선배로부터 …(2018-12-08 10:43:06)
연변축구 60년 영광의 주인공들 책에 담았다 인기글 -《연변축구의 발자취를 찾아서》도서 출간식 연길에서 길림신문사가 야심차게 기획 출간한 《연변축구의 발자취를 찾아서》(연변대학출판사 출판, 주필 김룡 안상근 김태국) 도서 출간식이 7일 오전, 연길에서 있었다. 출간식에는 전, 현직 연변축구사업 관계자들 외에도 연변축구 력사의 휘황한 한시기를 빛내온 …(2018-12-07 14:15:31)
연변부덕U23팀 전국경기 출전 강팀들과 조우 인기글 2018년 중국축구협회 U23경기가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9일까지 강소성 남경강녕축구훈련기지에서 진행하게 되는데 리창원감독이 지휘하는 연변부덕U23팀은 상해상항, 산동로능 등 강팀들과 겨루게 되였다. 이번 U23경기는 슈퍼리그, 갑급리그, 을급리그의 16개팀이 참가하게 되는데 A조에 편입된 연변부덕 U…(2018-11-21 11:17:34)


[서북기행3] 연변팀 따라 신강을 다녀오다 인기글 신강박물관을 다녀오다 11월 3일. 토요일. 맑음. 오후 두시반에 경기가 시작되기에 오전엔 무료한 일정이다. 그래서 신강박물관에 다녀오기로 하고 일행과 문의했더니 모두들 피곤해서 쉬겠단다. 하긴 해발 2000메터 좌우인 우루무치에 적응하기는 쉽지 않을터. 나는 홀로 떠나기로 하고 슬며시 호텔을 빠져나왔다. 지도를 뒤…(2018-11-14 09:53:14)
[서북기행2] 연변팀 따라 신강을 다녀오다 인기글 아, 대바짜! 야커시... 11월 2일 금요일. 맑은 날씨에 최저기온 령하 6도. 오늘은 경기전 소식공개회와 경기전 적응훈련이 있으나 모두 오후에 진행되므로 우리 일행은 오전 시간을 리용하여 우루무치거리를 산보하기로 했다. 그런데 습관대로 아침 다섯시에 깨여났는데 창밖은 캄캄하다. 어제 택시기사가 하던 말이…(2018-11-13 12:47:25)
장하네! 연변부덕 각 년령단계 축구팀 올해 성적… 인기글 연변부덕U19축구팀. 올시즌 연변부덕축구구락부 산하 U19, U17, U15, U14,U13의 팀들은 각 년령단계 전국성 경기에서 비교적 좋은 성적들을 따내면서 팬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U19축구팀: 7위 단장: 김홍경, 감독: 리창원, 꼴키퍼 코치: 고수춘, 코치:최현련, 박성균이 이끄는 연변부덕 U1…(2018-11-13 12:37:11)
[서북기행1] 연변팀 따라 신강을 다녀오다 인기글 ‘싫은것’이 한꺼번에 닥친 장거리 비행 2018년 11월1일. 목요일. ​중국에서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하는 성급행정구인 신강위글족자치구의 수부도시 우루무치로 가서 2018시즌 갑급리그 연변부덕팀의 마지막경기를 관람하게 되였다니 마음은 더없이 설레이고 미묘한 흥분까지 느꼈다. 비록 팀의 승강급과는 무관한 경기이지만…(2018-11-12 14:40:23)
장춘아태 강등, 명년 갑급리그 ‘길림더비’ 재… 인기글 2018 중국축구협회 슈퍼리그가 11일 오후 전부 끝난 가운데 장춘아태팀이 최종 아쉽게 탈락하면서 연변-장춘 명년부터 ‘길림더비’가 다시 재연하게 되였다. 11일 오후 펼쳐진 슈퍼리그 마지막 라운드(제30라운드)에서 장춘아태팀은 대련일방팀에 0대2로 원정 패배, 최종 승점 32점으로 중경력법팀, 천진태달팀과 동점이지만…(2018-11-12 09:17:13)
연변 불꽃축구팬들 명년에 더 힘찬 응원 다짐 인기글 2015년부터 줄곧 연변의 프로축구팀인 연변부덕팀과 2018시즌 을급리그 연변북국축구팀을 동분서주하면서 응원해 온 연변 불꽃축구팬클럽이 총화모임을 가지고 2019년시즌을 위해 더 힘찬 응원을 펼칠것을 약속하였다. 11월 10일 오후 6시, 연변 불꽃축구팬클럽은 연길시 장백송호텔에서 2018시즌을 총화하고 2019시즌의…(2018-11-10 20:31:49)
국가U12팀에 연길시체육학교 코치와 선수들 입선 인기글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는 전호코치 연길시체육학교의 전호코치와 U12세인 신준우, 태민혁, 김민명이 중국U12국가축구훈련팀에 뽑혔다. 지난 5월에 이어 두번째로 국가팀 집중훈련에 뽑힌 것이다. 이번에 선발된 U12축구 집중훈련은 국내 각 체육학교의 110명의 우수한 선수들이 참가하는데 11월 12일부터 11월 20일까지 강…(2018-11-09 14:21:19)
연변 예비팀 신강천산과 1대1 무승부로 올시즌 … 인기글 11월 4일 오후 2시, 신강 우루무치축구운동관리중심에서 펼쳐진 2018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30라운드 올시즌 마지막 예비팀 경기에서 연변부덕팀은 전반전에 한꼴을 내준후 후반들어 김파의 패스를 받은 배국광이 동점꼴을 뽑으며 최종 1대1로 빅었다. 연변팀은 이날 7번 한광휘, 13번 김파, 14번 리룡, 18번 김성준…(2018-11-04 17:11:41)
신강 VS 연변 슛차수 6대7(기술통계표) 인기글 11월 3일 오후 2시30분, 연변부덕팀은 신강홍산체육장에서 있은 `2018년 갑급리그 제30라운드 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신강천산팀을 2:0으로 완승, 경기전 각오처럼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연변팀 선발출전선수명단: 등번호성명출전시간교체시간옐로카드레드카드1주천 2강위붕 83 3왕붕 5리호…(2018-11-04 08:10:44)
조종화 대리감독 “명년 연변팀이 더 좋은 성적 … 인기글 11월 3일 오후 2시30분, 연변부덕팀은 신강홍산체육장에서 있은 `2018년 갑급리그 제30라운드 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신강천산팀을 2:0으로 완승, 경기전 각오처럼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연변부덕팀 조종화 대리감독은 “우선 일년동안 이렇게 취재해 주고 또 추운 날씨에도 열심히 취재…(2018-11-03 18:20:56)
게시물 검색

Copyright © 2005 인터넷길림신문 all rights reserved. 吉ICP备07004427号

本社: 長春市綠園區普陽街2366號 Tel: 0431-8761-9812 分社: 延吉市新華街2號 Tel: 0433-253-6131

記者站: 吉林 (0432) 2573353 , 通化 (0435) 2315618 , 梅河口 (0448) 4248098 , 長白 (0439) 8220209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