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吉林

‘윁남의 히팅크’ 박항서 기적을 만들다, “내가 바꾼 건 편견과 자신감” > 국내외축구

본문 바로가기
순위표
순위 팀이름 점수
1 무한줘르 12 7 4 1 25
2 매주객가 13 7 3 3 24
3 절강록성 13 6 4 3 22
4 상해신흠 12 6 3 3 21
5 심수가조업 12 5 5 2 20
6 석가장영창 12 5 5 2 20
7 청도황해 11 5 4 2 19
8 북경홀딩 13 4 5 4 17

‘윁남의 히팅크’ 박항서 기적을 만들다, “내가 바꾼 건 편견과 자신감”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가혜| 작성일 :18-01-31 14:30| 조회 :186| 댓글 :0

본문

- 윁남 축구 새 력사 쓴 박항서 감독 

 

윁남이 축구로 련일 국가적 경사를 맞고 있다. 중국 강소성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축구련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출전한 윁남이 극적인 승부를 거듭하며 동남아시아 국가 최초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조별예선에서 한국·오스트랄리아·시리아와 함께 D조에 속한 윁남은 1승 제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예상과 180도 다른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 접전을 벌리고, 처음으로 오스트랄리아를 꺾는 대이변을 일으킨 윁남은 시리아와 비기며 D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8강과 4강에서는 중동 강자인 이라크·까타르마저 승부차기 혈투끝에 제압했다.

 

젊은 선수들이 기적의 드라마를 쓰자 1억 인구의 윁남은 축구로 붉게 물들었다. 예선 마지막 경기부터 본격화된 단체응원은 이제 길거리 응원으로 번졌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거듭 축전을 보냈고 준결승전부터는 관공서와 기업들로 하여금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시아 축구의 변방이 일으킨 돌풍의 중심에 한국인이 있다. 2002년 월드컵 4강 기적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을 수석코치로 보좌했던 박항서 감독(60)이다. 지난해 10월 윁남 성인 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을 총괄하는 사령탑으로 부임한 그는 3개월 만에 기대를 초월하는 성과를 냈다. ‘윁남의 히딩크’로 불리며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윁남 축구의 전설적 지휘자가 된 박항서 감독은 히딩크 감독과의 비교에 “가장 존경하는 감독이고 스승이다. 감히 어떻게…”라며 손사래를 쳤다.

 

5fbd616fc9d61b70e3a2e0e523495bf8_1517379

박항서 감독 © 사진=EPA연합

 

▶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 아무도 예상 못했던 결과인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모든 건 그들의 노력 때문이다. 모두 우리보다 강한 팀이였고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준 나라들이다. 많은 부분에서 렬세였지만 조직력과 정신력으로 이겨낸 것 같다.”

 

 부임 당시만 해도 비판적 시선과 우려가 많았던 걸로 안다.

 

“일본인 감독이 왔었는데 성과를 내지 못하고 떠났다. 유럽이 아닌 아시아 감독이고 윁남에 오기 직전에는 내가 실업팀(창원시청)을 맡고 있었던 터라 더 그렇게 본 거 같다. 그런 비판을 의식하진 않았다. 오히려 내가 윁남어를 모르기 때문에 여론에 신경 쓰지 않고 소신껏 할 수 있었다.”

 

 

“윁남 축구 장점 살릴 방법 고민했다”


▶ 그동안 윁남은 잠재력을 끌어내지 못하는 아시아의 잠룡 정도로 평가받았다. 어떤 부분을 바꾼 것인가.

 

“대표팀 감독 협상을 할 때 부회장 2명이 한국으로 왔다. 그들은 윁남 축구가 체력이 약하니 그 부분을 개선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부임한 뒤 직접 관찰하니 큰 문제가 없었다. 체력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결과도 좋았다. 체격이 상대적으로 왜소한 데서 오는 편견이였다. 윁남 선수들은 체격은 작지만 근지구력이 좋고 민첩하다. 기술은 한국 선수들보다 나은 면도 있다. 편견을 바꾸고 자신감을 심었다. 이영진 수석코치와 윁남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전술을 고민했다. 3-4-3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수비시 5-4-1로 전환하는 방식을 택했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 윁남 선수들이 한국 선수보다 더 정교한 패스와 슈팅 기술을 보여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금 23세 대표팀은 윁남 축구계가 기대하는 황금세대다. 호앙안잘라이(HAGL)그룹의 응우옌 득 회장이 축구광이다. 윁남 축구협회도 그분이 지원하고 있는데 그룹 산하의 프로축구팀인 HAGL FC가 아스널과 합작한 유소년 아카데미를 만들었다. 거기서 배출된 선수들이 현재 윁남 최고의 스타다. 개인 기술만 놓고보면 한국 선수들에 밀리지 않는다. K리그 인천과 강원에서 뛴 우리 팀의 주장 쯔엉(르엉 쑤언 쯔엉)이 대표적이다. 19세 선수도 6명을 포함시켰다. 이 팀이 윁남 축구의 력사를 바꾸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향후 10년간 이들이 주역이다.”

 

 토너먼트에 와서 휴식일이 상대팀보다 하루씩 짧았다. 그런데도 놀라운 집중력과 체력으로 승리했다.

 

“휴식에 철저히 집중했다. 다음 경기에 대한 대비를 한다고 분석과 훈련을 늘이면 오히려 경기력에 문제가 생긴다. 경기 다음날은 철저히 휴식을 취하고 음식과 영양제 섭취를 통한 회복과 마사지에 중점을 둔다. 히딩크 감독에게서 배운 것이다. 전술적 대비는 코치들의 몫이다. 회복 후 하루 이틀 동안 분석한 내용을 중점으로 준비했다.”

 

 이라크와의 8강전, 까타르와의 4강전은 극적인 승부였다. 패배 위기에서 승부차기로 승리했는데.

 

“끌려갈 때 과감한 전술 변화를 줬다. 이라크전 연장전과 까타르전 후반전에 포백으로 전환하고 공격수 수자를 늘여 동점골을 넣었다.(2002년 이딸리아와의 16강전을 련상시킨다.) 그런 경험이 내 지식과 노하우의 원동력이다. 히딩크 감독에게 배운 것을 내 자산으로 만들었다. 이영진 수석코치, 배명호 피지컬코치가 함께 있는데 두 한국인 코치의 존재도 든든하다. 한국 축구를 대표한다는 책임감과 소명의식으로 일하고 있다.”​

 

 

“히딩크와의 경험이 내 자산”


 윁남의 축구 열기가 뜨겁다. 한·일월드컵 당시의 한국을 보는 듯하다.

 

“윁남은 축구 잠재력이 큰 나라다. 축구인기가 높다. 윁남 남자들 3명만 모이면 축구 얘기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경제성장도 빠르고 인구도 많다. HAGL을 비롯한 상위 3~4개 팀 정도를 제외하면 선수를 제대로 육성할 시스템이 없다. 하지만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투자한다면 빨리 성과가 날 것이다. 부총리가 최근 정부 차원에서 축구를 육성하기 위한 회의를 한 적이 있다. 내가 해야 할 일중 하나가 그런 분위기 조성을 위한 계기를 만드는 것이다.”

 

 박항서 감독을 정작 한국은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느냐는 지적이 있다.

 

“과분한 평가다. 과거 부산아시안게임 대표팀을 맡으며 기회도 얻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최근 한국 축구가 나이 많은 감독에게 기회를 주는 데 린색하다. 경남FC, 전남 드래곤즈, 상주 상무에서 2년차 안에 성과를 냈지만 더 높은 곳에서 능력을 보여줄 기회가 오지 않았다. 윁남에 감사한다. 실업축구로 가서 동기부여가 많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내게 기회를 줬다. 내가 가진 지식과 노하우가 변변치 않지만 윁남 축구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선수들도 순박하고 가르치면 잘 받아들인다. 보람을 느낀다. 그래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조국이다. 고향인 경남 산청에는 96세 로모가 있다. 안해와 아들도 한국에 있는 기러기 아빠다. 윁남 축구의 발전을 이끈 뒤에는 한국으로 돌아가 그 경험을 활용하고 싶다.” 

 

/기사출처: 시사저널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국내외축구 목록

Total 921건 1 페이지
국내외축구 목록
공지
스티브 이적 막판 합의.. 막장드라마 결속 인기글 ‘스티브 이적사태’가 드디여 종지부를 찍었다. 겨울 이적시장 페장을 앞두고 최종 행선지로 지목됐던 귀주항풍 구단과 연변부덕 구단이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스티브의 ‘중국 프로리그 선수등록 불가’ 사태는 피면하게 되였다. 사진출처: 연변부덕축구구락부3월 1일 스티브의 이적이 정식으로 발표되였다. 연변구단은 공고를 통해 “스티…(2018-03-02 00:08:40)
레알 마드리드 유럽챔피언스리그 3련속 우승 새글 레알 마드리드는 5월 27일 우크라이나 끼예프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2꼴을 터뜨린 개러스 베일의 활약을 앞세워 리버풀을 3대 1로 꺾고 우승했다. 1대 1로 맞선 후반 16분에 교체 투입된 베일은 후반 19분 환상적인 왼발 오버헤드킥을 성공시킨데 이어 후반 44분 쐐기꼴까지 터뜨려…(2018-05-27 09:44:14)
2018로씨야 월드컵일정표 (2018-05-21 14:40:49)
장외룡 하남건업 지휘봉, 구원투수 될가 인기글 사진출처=동구제슈퍼리그 7경기 1승 1무 5패를 기록하며 최근 3련패 수렁에 빠진 하남건업팀이 감독 교체를 선포했다. 26일, 하남건업축구구락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26일)부로 한국적 감독 장외룡을 정식으로 하남건업팀 새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1959년생인 장외룡은 2017년까지 두 시즌 동안 슈퍼리그 …(2018-04-26 14:32:46)
“라커룸 들어간 선수들 나와” 휴식시간에 패널티… 인기글 귀도 윙크만 주심이 16일(현지시간) 중간 휴식시간에 라커룸에 들어갔던 선수들을 다시 그라운드로 불러내 패널티킥을 준비하라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 마인츠 AFP 연합뉴스 전반 경기종료 후 휴식시간이라 선수들은 라커룸에 들어갔는데 주심이 불러내 페널티킥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롱담이 아니다. 16일(현지시간) 독일 마인…(2018-04-17 11:12:57)
챔피언스리그도, 유로파도 4강 팀-4개국 혈전 각기 다른 나라의 맞대결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같다. 2017∼2018 유럽축구련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앞서 리버풀(잉글랜드), 레알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뮨헨(독일), AS로마(이딸리아)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들이 챔피언스리그 4강을 확정한 데 이어 13일(중국시간)에는 유로파리그 4강 팀도 모두 확정됐다. 잉글랜드, 오스트리아, 스페인, 프랑스를 대표하는 팀들이 나선다. 아스날(잉글랜드)은 CSKA모스…(2018-04-13 11:11:28)
FIFA 최신 순위: 중국 대표팀 아시아 6위•… 인기글 중국축구 남자대표팀이 최신 FIFA 순위에서 아시아 6위로 밀려나며 아시안컵 1번 시드에 포함되지 못했다. 12일, FIFA가 세계 남자축구 최신 순위를 발표했다. 중국 대표팀은 아시아 6위, 세계 73위로 발표됐다. 독일이 련속 8개월 세계 1위 자리를 지켰고 벨지끄가 뽀르뚜갈을 제치고 3위권안에 진입했다. 중국컵에…(2018-04-12 17:11:53)
위기→부활, ‘챔스의 신’ 호날두는 6번째 발롱… 위기라는 단어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지만 결국에는 화려한 부활과 함께 호날두다. '챔스의 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6번째 발롱도르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오전 2시 45분(중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련…(2018-04-12 15:53:47)
‘빅리그’ 4개팀 UCL 4강 맞대결, 2010… 2017/2018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진출팀이 모두 결정됐다. 8년 만에 4개국에서 1팀씩 UCL 4강에 올랐다. 12일(중국시간) 열린 레알마드리드와 유벤투스, 바이에른 뮨헨과 세비야의 경기가 끝남과 동시에 UCL 8강 일정이 마무리됐다. 홈앤드어웨이로 치러진 8강 결과에 따라 리버…(2018-04-12 10:49:43)
중국녀자팀 2019 프랑스월드컵 출전권 획득 인기글 중국이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먼저 2019 프랑스 녀자 월드컵 티켓을 따냈다. 4월 10일 중국녀자축구팀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련맹(AFC) 녀자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필리핀에 3-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타이를 4-0으로 꺾었던 중국은 2련승을 달리며 남은 요르단전에 관계없이 최소…(2018-04-10 08:52:51)
손흥민 “이 정도 준비로는 월드컵에서 창피당할 … 인기글 "장점보다 단점 더 많이 생각해야" 사진= 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한국축구 대표팀이 북아일랜드•​폴란드와 원정 2련전을 2련패로 마친 후 한국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은 "이 정도 준비로는 월드컵에서 창피당할 수 있다."며 각성을 다짐했다. 손흥민은 현지시간 27일 저녁(중국시간 28일 새벽) 폴란드 호주프 실레시안…(2018-03-28 11:33:31)
‘참패’ 중국팀, 아시안컵 시드(种子) 권도 날… 인기글 중국컵에서 0-6 웨일즈에 이어 1-4로 체스꼬에도 완패하면서 국제대회일 기간 중국 대표팀은 A매치 2전 2패를 기록했다. 따라서 예기했던 승점도 얻지 못함에 따라 아이안컵 시드(种子) 배정도 물건너 가게 됐다. 이 전에 중국축구 대표팀은 아시아 순위 5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최신 아시안컵 규정에 의하면, 다음달 발표…(2018-03-27 13:19:58)
로씨야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평가, “판단 … 유럽축구 정상급 꼴키퍼들이 2018 로씨야 월드컵 공인구 아디다스사의 '텔스타18'에 대해 "거리 판단이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스페인 축구대표팀 꼴키퍼 페페 레이나(나폴리)는 25일(중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아스(AS)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로씨야 월드컵에서는 중거리 슈팅으로만 적어도 35꼴 이상…(2018-03-26 14:42:41)
또 조선족주장! 고준익 중국u23팀 주장 인기글 경기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있는 주장 고준익 [사진출처:东方IC] 24일 섬서성체육장에서 펼쳐진 중국과 수리아u23 축구팀 평가전에서 고준익(2번) 선수가 주장 완장을 끼고 90분간 풀타임을 했다. 이에 앞서 박성과 김경도가 선후로 중국올림픽팀과 중국청년팀 주장을 맡아 화제가 된 이후 또다시 조선족선수가 다시 국가…(2018-03-25 21:00:42)
맨유, 클럽 력사 최초 녀자 프로축구팀 만든다 인기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녀자 축구팀 창단에 팔을 겉어붙였다. AP 통신은 22일(중국시간) 맨유가 클럽 력사상 최초로 녀자 프로팀을 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요청을 수락하면 창단 절차는 마무리된다. 맨유는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이 활동중인 1부 리그가 아닌 …(2018-03-22 11:18:42)
게시물 검색

Copyright © 2005 인터넷길림신문 all rights reserved. 吉ICP备07004427号

本社: 長春市綠園區普陽街2366號 Tel: 0431-8761-9812 分社: 延吉市新華街2號 Tel: 0433-253-6131

記者站: 吉林 (0432) 2573353 , 通化 (0435) 2315618 , 梅河口 (0448) 4248098 , 長白 (0439) 8220209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