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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순위 팀이름 점수
1 광주항대 30 20 4 6 64
2 상해상항 30 17 7 6 58
3 천진권건 30 15 9 6 54
4 하북화하 30 15 7 8 52
5 광주부력 30 15 7 8 52
6 산동로능 30 13 10 7 49
7 장춘아태 30 12 8 10 44
8 귀주지성 30 12 6 12 42

[기획7]리찬걸: 연변팀 실망속 중국팬들에게 준 신선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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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룡| 작성일 :16-11-18 15:32| 조회 :1,97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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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말기획: 2016년 슈퍼리그 연변팀 총결산(7) 로장편
 
 
길림신문: 올시즌 슈퍼리그 일학년생으로 연변팀은 잔류에 성공하며 제9위의 성적을 따냈다. 이 성적을 평가한다면?
 
리찬걸: 일년생으로 슈퍼리그에서 매번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기면서 선수들이 정신을 가다듬고 최선을 다한 결과인것 같다. 또한 7월 진행된 5경기 련속되는 홈장에서의 멋진 경기력이 금년 일년 동안의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길림신문: 리찬걸씨는 북경 등지에서 축구학원 경영, 축구생방송 해설원 등 축구사업에 종사하면서 타지역 축구현황을 료해하고있다. 타지역과 대비한 연변팀의 프로화와 시장화를 어떻게 보는가?
 
리찬걸: 연변팀 시스템은 과거나 현재나 근본적으로 큰 변화나 개혁이 없는것으로 알고있다. 현재 중국의 많은 구단에서 전문인재들을 초빙하여 기업형으로 나가고있는 실정이다. 연변축구업계도 전문성을 가지고 현재와 먼 장래에 대한 세밀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한다. 급속하고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현명하고 신속하게 반응해야만 중국에서의 축구고향이라는 타이틀을 잘 지킬수 있지 않을가싶다.
 
길림신문: 올해 "강급 제1후보”로 점찍혔던 연변팀의 경기력과 경기내용은 슈퍼리그의 "현상”급 이슈가 되였다. 연변팀이 인기를 얻은 원인은 무엇인가?
 
리찬걸: 가장 크게 작용한것이 선수들이 220만명 조선족 대표로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안고 축구장에서 단체적인 팀플레이와 강한 승부욕을 앞세우며 최선을 다한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고향을 떠나 각지에 널려 살고있는 젊은 조선족열성팬들의 힘도 큰 작용을 하고있다고 믿는다. 또한 다른 구단과 달리 소박한 투자와 깔끔한 경기스타일 그리고 우리 민족 축구 전통인 굴할줄 모르는 투지가 중국축구에 실망하는 많은 중국팬들한테 신선한 충격을 주면서 인기를 얻은 요인이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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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생방송해설을 하고있는 리찬걸씨.
 
길림신문: 올시즌을 보면서 박태하감독에 대한 가장 깊은 인상이라면?
 
리찬걸: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경상북도 남자의 특유의 과감한 승부욕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또한 선수들한테 조용한 카리스마와 소통을 앞세운 따뜻하고 섬세한 미덕까지 보여주면서 선수의 상태가 나쁘더라도 믿고 끝까지 기다려주는 부분들이 팀이 매 고비마다 큰 흔들림 없이 마지막까지 좋은 전투력을 보여준 결정적인 계기가 된것 같다.
 
길림신문: 리찬걸씨는 두번째시즌 "명년이 걱정된다"고 수차 말하면서 미리 대비책을 댈것을 "리찬걸 관전평"에서 재삼 강조했는데…
 
리찬걸: 금년도 사실 쉽지 않았다. 명년에는 더 쉽지 않을것이다. 올시즌은 본토선수들이 첫 슈퍼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한해이며 경기력에서 일정한 제고를 가져온 값진 일년이다. 얇은 선수층에 대한 보강과 용병교체가 어느만큼 원만하게 잘 진행이 될지가 팀의 전투력에 가장 큰 변수가 될것 같다. 또한 박감독의 패싱축구에서 금년에 보여준 부족한 부분이 어느만큼 업그레이드 될지도 중요한 부분이다. 만일 리그에서 경기력이 풀리지 않을 경우 선수들 자신감 하락에 대한 감독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길림신문: 연변팀 선전에 대해 전술적인 각도에서 분석을 듣고싶다. 올해 연변팀이 기전술에서 가장 잘 발휘한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리찬걸: 금년 리그에서 가장 잘 발휘된것이 홈장경기에서의 역습시 높은 성공률이 아닐가고 생각한다. 일방적으로 상대방한테 당하는 상황에서도 항상 공격을 대기하면서 한두번 찾아오는 역습상황을 전술적으로 잘 살려  상대팀들한테 치명적인 쐐기를 박으면서 승리를 가져갔던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길림신문: 올시즌 "리찬걸 관전평”에서 "아직 배울것이 많고 제고할 부분 많다”고 평가했다. 연변선수들에게 맞는 기전술이라면?
 
리찬걸: 연변팀에 특별히 맞는 전술은 없는것 같다. 현재 있는 선수들로 최고의 전투력을 보여줄수 있는 즉 선수구성을 통한 합리한 전술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숨은 능력을 끄집어내 만들어가는것이 감독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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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축구대회에서 최우수감독상을 받은 리찬걸씨.
 
길림신문: 연변팀의 올시즌 일부 경기를 보면 대책이 없는 무기력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팀이 보여준 한계라면?
 
리찬걸: 단체적인 팀플레이를 하는 팀으로서 한두명 핵심선수의 저조한 컨디션이나 혹은 부상이나 경고루적으로 결장할 때 보여줬던 경기력은 거의 하늘과 땅 차이였다. 또 상대팀들보다 불리한 신체조건과 개인능력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축구를 구사하기에 한주일에 부득불 3경기를 소화할 때 경기력에서 특별히 굴곡이 많았던것 같다. 강한 체력과 의지도 실력이 받쳐줘야만 항상 일정한 수준의 전투력을 보여줄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름길은 없다. 피타는 노력을 통해 개개인의 실력을 올리는수 밖에…
 
길림신문: 올시즌 연변팀의 3선에서 가장 빈약한 위치가 있었다면?
 
리찬걸: 팀에서 가장 핵심적역할과 버팀목역할을 하는 로련한 수비형미드필더가 특별히 그리웠던 한해인것 같다.
 
길림신문: 그렇다면 연변팀 어느 위치에 용병 보강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존재감이 있고 활동력과 힘이 있는 "야수형” 수비미드필더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많은데…
 
리찬걸: 중앙수비수, 수비미드필더, 진공형미드필더, 센타포드…사람으로 얘기하자면 척추가 튼튼해야 모든 기능이 편해지면서 원할하게 돌아간다. 물론 감독이 판단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길림신문 : 올시즌 연변팀 선수중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를 뽑으라면 누구인가?
 
리찬걸: 누구 한명을 뽑으라면 참 어렵다. 손가락이 열개인데 어느 손가락이 더 좋냐고 하는것과 똑같다. 하나도 버릴게 없다. 너무나도 잘해줬고 팀을 위해 뛰지 못한 선수들까지도 너무 훌륭하고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보배들이라고 칭찬해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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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클럽 인성교육 인사를 배워주고 있는 리찬걸씨.
 
길림신문: 리찬걸씨의 축구평론은 특히 언어감각이 뛰여나 사실 대필인줄로 착각한 팬들도 있었다. 통상 상식으로는 축구선수는 가방끈이 짧다고 하는데…"리찬걸 관전평" 이미지는 누가 그린것인가?
 
리찬걸: 좀 얘기를 잘한다는 평을 많이 듣는 축이다(웃음). 축구선수는 가방끈이 짧다는 견해에 대해 부정하고싶다. 다른 사람들이 공부할 때 축구만 해서 못하는것뿐이다. 참고로 학교 다닐 때 학습성적에서 항상 우수를 맞았던것 같다. 그냥 어릴적부터 책읽기를 너무 좋아했던것이 많이 도움이 된것 같다.
 
평론 이미지는 내가 하고 다니는 머리스타일을 강조하면서 아는 동생이 재치 있게 만들어준것이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관전평”에 쓰고있다.
 
길림신문: 리찬걸씨는 국내 축구경기 해설자로 활약하던데 이를 시작하게 된 동기라면?
 
리찬걸: 우연하게 요청이 들어와서 하고있다. 축구평론은 북경체육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재미로 쓰다가 “길림신문”김룡기자한테 잡혀서 시작했다. 이젠 책임감과 압력을 갖고 한 경기를 여러번씩 보고 체크하면서 신문출고시간에 억수로 쫓기면서 쓰고있는 상황이다. 축구해설도 젊은 동생들의 열정에 탄복되여 대답한것이 “화근”이 되여 호박 쓰고 돼지굴에 들어가는 격이 되였다. 하지만 일단 시작한것만큼 전업성에 재미를 더하고 거기에  우리 연변말 사투리 버전으로 책임감 있는 해설로 팬들과 현장소통이 가능한 방송으로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다.
 
길림신문: 리찬걸씨 현황에 대해 팬들이 궁금해한다. 북경에서 축구학교도 운영한다던데 현 상황은? 국내 축구사업을 하는 조선족분들이 있는지?
 
리찬걸: 북경조선족청소년축구클럽은 순 리익만을 위해서 만들어진것이 아니다. 비용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게 받으며 운영하고있다. 현재로는 단 조선족에 한해서만 클럽등록이 가능하다. 우리 민족의 훌륭한 축구전통을 후대들한테 전수하려는데 그 목적을 두고있다.
 
현재 우리 민족 우수한 젊은이들이 축구사업에 종사하면서 그 영향력이 넓어져가고있다. 중국축구협회 및 슈퍼리그 프로구단에서까지 자기의 역할과 영향력을 행사하고있다. 축구에 관한 큰 회사를 운영하는분들도 있다. 앞으로 더욱 훌륭한 우리 민족 글로벌인재들이 축구시장에 등장할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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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단체사진.
 
길림신문: 현재 연변팀 후배들 실력은 국내선수들중 어느 정도인가? 국가대표팀 실력을 가진 선수(국내 다른 팀 포함)를 꼽는다면?
 
리찬걸: 기량상으로는 차이가 적지만 신체적인 조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며 힘든 경기를 해야 하는것만은 당연하다. 국가대표팀에 들어갈만한 선수는 아직까지 눈에 확 들어오지 않는다. 프로는 랭정하다. 왕년에 고종훈선수의 타고난 힘은 갑급리그에서 당할 사람이 없었고 리홍군선수의 점프폭발력은 190센치메터가 넘는 장신선수들과의 헤딩에서도 하나도 밀리지 않았으며 방근섭선수의 스피드는 11초를 완주하는 실력이였고 김광주형의 프리킥과 힘 등은 그 당시 갑리그에서 그 어느 팀의 최고선수들과 비해도 손색이 없었다. 그런 선천적으로 타고난 부분과 갈고 닦은 훌륭한 기량이 받쳐줘야만 국대팀 가입이 가능하지 않을가싶다.
 
길림신문: 리찬걸씨는 올시즌 "리찬걸 관전평” 코너를 통해 선수생활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이 강하고 현장감 넘치며 감칠맛 나는 평론들로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관전평을 해준데 대해  충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래년에도 우리 지면을 통해 팬들과 널리 교감하기를 바란다.
 
리찬걸: 감사하다.
 
리찬걸:1975년 2월 9일 심양 출생, 1993년-2003년 연변오동팀 선수로 10년간 활약, 은퇴후 북경시조선족체육총회 리사장 담임.
 
/김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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