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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8]임종현 : “큰무대 가는길 막지 말고 재목 양성에 주력해야” > 연변팀총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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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산동로능 30 13 10 7 49
7 장춘아태 30 12 8 10 44
8 귀주지성 30 12 6 12 42

[기획8]임종현 : “큰무대 가는길 막지 말고 재목 양성에 주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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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룡| 작성일 :17-11-21 13:32| 조회 :37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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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슈퍼리그 2년 ..연변축구가 갈길은(8)

연변주체육국 전임국장 임종현 인터뷰

일시:  2017년 11월 16일 오전 9시30분

장소: 연길백산호텔 커피숍

취재기자: 길림신문 김룡 안상근 기자

[몇 년간 연변주체육국 국장을 담임(올해초 퇴직)하며 그기간 연변팀의 갑급리그 우승과 지난해 슈퍼리그 제9위의 새 전성기를 올리는 사업을 주도하며 연변축구부흥의 청사진을 그려온 임종현선생은 또 축구왕팬으로 소문난 분이다. 이번에도 본지의 기획보도 인터뷰를 받으며  슈퍼리그 2년간 연변팀에 진단과 앞으로 발전전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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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신문: 지난 두시즌 동안 슈퍼리그 연변부덕팀을 평가한다면? 지난해 성공의 원인과 올시즌 강등의 이렇게 대조적인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임종현: 지난해 연변팀은 1학년생이였다. 슈퍼리그나 갑급리그나를 막론하고 시즌경기를 잘하자면 관건은 동계훈련이다. 선수의 훈련, 전술배치, 음식영양, 체능소질 등이 과학적으로 배치되여야 한다. 지난해의 경우 동계훈련을 시작해서 준비가 잘 되였다. 잘 됐다는 표준은 부상자가 얼마 없는것이다. 동계훈련이 잘된 표준은 체력과 배합, 부상자의 정도 3가지로 나눌수 있다. 지난해 시즌에서 연변팀의 체력은 슈퍼리그 16개 팀중에서 가장 좋았는바 연변팀이 넣은 70%의 꼴이 후반전에 넣은것이다. 이는 연변팀선수들의 체력이 아주 좋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해 시즌에서는 김파선수처럼 폭발력이 강한 선수들도 체력이 차하기는 했어도 90분간 뛰여도 괜찮았다.


한편 지난시즌에는 배합이 잘됐다. 짧은 패스 주고받기가 아주 잘됐다. 광주항대, 강소소녕 등 강팀들과의 경기는 아주 정채로웠다. 용병인입에서 하태균, 김승대, 윤빛가람 등 동일민족 선수들을 데려 오다보니 언어소통이 잘 되였다. 소통이 잘 되였기에 패스가 좋았고 강팀을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여기에 충족한 자금도 이어졌는바 부덕그룹에서 2억원의 자금을 지원했고 정부차원에서 연변축구에 대해 중시하고 관심을 돌리면서 조절도 잘 해주었다. 지난해는 축구팬은 물론 축구계에서도 연변팀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 구락부축구팀 상하, 감독, 코치, 운동원 모두 단합되고 배합이 잘 되였다.


반면에  올해의 강등원인은 다음과 같은 몇가지로 분석해 볼수 있다.


작년시즌엔 감독진 구성이 잘됐는데 올시즌은 달라졌다.  왜 연변팀은 수비진이 엉망이였는가? 수비를 서본 코치가 없었다. 수비출신이였던 리림생감독이 팀을 떠났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보충해줄 감독이 없었다.


지난해 동계훈련이 예상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 동계훈련에서 부상자가 많이 나왔는데 훈련강도가 너무 심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구락부의 단결도 문제였다. 감독진과 선수사이에도 모순이 생겼다. 리훈, 문학, 윤창길 등 선수들이 시즌중에 나갔다. 시즌 중간에 선수들을 내보내는 것은 심사숙고할 문제이다. 이런 현상은 다른 선수들에게 영향을 준다.


전술상에 문제가 있다. 5-3-2전술은 연변팀에 적합하지 않았다. 이 전술로 수비가 많아졌기에 수비선수들이 서로 의존하려는 사상이 생기고 공수전환에서 체력소모가 매우 심했다. 연변팀의 올시즌 공통제률은 평균 40%도 안된다. 많은 선수들은 뽈을 잡지 못하고 달렸다. 즉 뽈에 대한 통제률이 낮으니 뽈을 따라 뛰는 상황에서는 체력소모도 더 많다. 팀에서 방어에 치우치다보니 방어선이 뒤에 처지고 공격선에 사람이 없으니 꼴넣기가 어려웠다.


용병문제에서 하태균은 남겨둔다고 선포까지 하고나서 보냈고 윤빛가람도 중도에서 돌아갔다. 2차 이적에서 황일수와 라마를 데려온 것은 실패작이다. 관건적 시각에 외적용병의 상태가 인차 올라와야 하는데 오랜 기간동안의 적응기가 있었다. 외국용병 영입에서 구락부에 책임이 있다. 성적이 나쁘면 감독을 바꿔야 하는 것은 프로축구의 법칙이다. 축구법칙에 맞지 않게 관리했기에 강등됐다고 볼수있다. 새 정책 U23세 선수 영향은 다른 팀도 영향받았기에 연변팀만 그 영향을 받았다면 리유가 될수 없다.


이외에도 지난해 연변팀의 슈퍼리그성적이 괜찮았기에 슈퍼리그무대를 만만하게 보고 정신력이 해이해지고 방심했던것도 강등원인으로 꼽을수 있다. 축구경기라는것은 실력이 말해준다. 운이라는것은 한두껨의 경기에서 있을 수는 있겠지만 30껨 경기 모두 운이 좋을 수는 없다.

연변팀은 실력이나 경제력이나 뭐나 차하기에 기본훈련, 즉 동계훈련부터 잘돼야 한다. 축구도 법칙이 있다. 그걸 떠나면 안된다. 축구는 청소년 훈련체계가 건전해야 한다. 축구선수에 대한 양성은 적어도 10년은 걸려야 한다. 연변상황을 보면 교정축구는 잘된다. 교정축구는 애들이 취미로 하는것이다. 직업축구와 취미축구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연변은 청소년축구학교를 중심으로 청소년 축구를 잘 발전시켜야 한다. 옛날 “남매현 북연변”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광동성 매현은 직업축구팀이 2개나 된다. 이는 매현이 직업축구보급이 잘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변축구 역시 청소년축구를 틀어쥐여 직업축구가 승승장구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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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구즈믹스 부상정황을 료해하고 있는 임종현.

길림신문: 연변팀은 최소한 5년은 완전한 시장화를 할수 없다고 말한적이 있다. 연변은 경제가 발달하지 못한 소수민족 변강지역인데 연변축구의 시장화는 어디까지 왔으며 애로와 한계는 무엇인가?

임종현: 연변팀은 본 지역 대기업의 후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외지의 대기업이 연변팀을 후원한다고 하면 이름을 바꾸거나 홈장을 외지로 옮겨가야 한다. 연변축구는 연변사람이 관리해야 한다. 연변을 떠난 연변축구는 연변축구가 아닌것이다. 바로 상술한 원인들이 연변축구가 완전한 직업화와 시장화로 나가기 어려운 문제이다.


현재 연변축구의 시장화는 반시장화이다. 구락부 자체가 조혈기능이 있어야 한다. 시장화는 정부를 완전히 리탈하여야 한다. 연변은 스폰서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 스폰서가 없으면 연변축구는 영위해나가기 어렵다.

길림신문:  3년간 연변팀의 경기를 보면서 연변팀의 실력은 국내에서 어느 수준이라고 보는가?  지금 전력으로 명년 갑급리그 경기와 슈퍼리그 재진출 가능성을 어떻게 보는가?


임종현: 올시즌 슈퍼리그에서 강등된 것이 바로 우리들의 현재 실력이다. 올시즌 경기를 보면 슈퍼리그에서 실력이 가장 차한 팀이 바로 연변팀이였다. 축구는 실력이 없으면 살아나갈수 없다. 심판원의 영향도 작용하긴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실력을 정당하게 내세울 결정적인 리유가 될수 없다.


현재 갑급리그는 3년전 연변팀이 갑급리그에 진출할때의 수준이 아니다. 외국용병들도 대단히 수준높은 용병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어 왔다. 현재의 연변팀으로는 갑급리그에서 슈퍼리그에 진출하기가 매우 어렵다.


축구는 필경 계통공정이다. 청소년 시스템이 잘돼야 한다. 선수들이 나가면 보충되여야 하는데 특히 연변팀은 수비선을 강화해야 할것으로 본다. 하지만 이는 결코 쉽지 않을 것 같다.


길림신문:  올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와 아쉬운 경기가 있다면? 가장 뜻밖의 일은?  가장 인상깊은 선수라면?


임종현: 아쉬운 경기는 장춘아태팀과의 경기이다. 우리가 선제꼴을 넣고 대방선수 한명이 레드카드경고로 퇴장까지 당한 상황에서 기회가 매우 좋았지만 90분까지 버티다가 결국 꼴 하나를 먹어 빅고 말았다. 이외 북경국안팀과의 원정경기에서 3대1로 앞섰다가 후반들어 3꼴이나 내주면서 결국 4:4로 빅은 경기도 매우 아쉽다.


월드컵 예선에서 이딸리아팀이 본선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였는데105년간이나 상대팀인 스웨리예팀을 이겨본적이 없다고 한다. 뜻밖의 일아라고 볼수있다. 연변팀도 하남건업팀과 이겨본적이 없다. 하남건업팀과의 슈퍼리그 2개 시즌 4경기에서 모두 다 패배했다. 축구란 바로 이렇게 뜻밖의 일들도 일어 나는것이다.


성숙된 선수라면 매 경기마다 컨디션이 좋은 것으로 판단해야 한다. 지충국선수는 매 경기마다 컨디션이 좋았다. 축구선수로서는 기복이 적고 상태가 항상 좋다는 것은 그 선수가 우수한 선수라는 것을 말해준다. 지충국선수는 소리없이 참말 잘 해주는 선수이며 품덕도 좋아 감독이 없어도 될 선수들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박세호선수도 많이 성숙된 감을 준다. 지문일 선수가 지난해보다 못하다는 평판이 돌기도 하는데 기실 연변팀의 수비선이 지난해에 비해 많이 엉망이 된 원인이기도 하다.

길림신문: 선생은 연변축구 부흥에 다년간 큰 기여를 하셨다. 앞으로 연변축구에 대해 가장 제안하고 싶은것은?


임종현: 연변축구는 특색이 있어야 한다. 말하자면 연변특색인데 지면 공격, 단거리 패스를 위주로 하며 투지와 체력이 왕성한 축구인것이다. 이러한 연변특색을 견지하면 연변축구는 반드시 살아난다. 올해 선수들이 후방에 패스를 많이 하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매껨마다 지게 되니 자신감이 결여되고 책임을 회피하는것이다. 뒤패스가 많다보니 진공속도가 늦어지고 효과적인 패스가 적어졌다. 명년시즌에 지충국, 지문일 등 우수한 선수들이 팀을 떠난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런 선수들이 더 큰 무대를 향해 가는 것을 막을 것이 아니라 빨리 이런 우수한 선수들을 더 많이 발견하고 키워내는 것이 우리들의 임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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