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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순위 팀이름 점수
1 광주항대 30 20 4 6 64
2 상해상항 30 17 7 6 58
3 천진권건 30 15 9 6 54
4 하북화하 30 15 7 8 52
5 광주부력 30 15 7 8 52
6 산동로능 30 13 10 7 49
7 장춘아태 30 12 8 10 44
8 귀주지성 30 12 6 12 42

중경을 넘어 상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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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룡| 작성일 :17-03-08 19:48| 조회 :45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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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멋진 우리 용사들이 드디여 그라운드에 씩씩하게 나섰다.

익히 들어왔던 “닥공”이 아닌 닥치고 수비- “닥수” 전술을 구사하면서 시즌 첫 경기에서 성공적으로 1점을 챙겼다.

박태하 감독님이 연변팀에 부임하여 사상 처음으로 고도의 밀집 수비 전술을 내세웠다. 용병 수비자원인 구즈믹스와 니콜라를 비롯하여 연변팀에서 기용할 수 있는 모든 수비력량을 총동원하여 철벽옹성으로 경기에 임했다.

물샐틈 없는 거대한 댐을 방불케 한 연변팀의 수비벽은 중경팀의 파상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해냈다. 강위붕, 전의농, 김성준 등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도 인상적이였다.

시즌 첫 경기, 리그 첫 원정 경기에서 껄끄러운 상대인 중경팀과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이다.

밀도 높은 수비태세로 나서다보니 그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한 것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그러나 경기를 통틀어 보았을 때 박태하 감독의 선택은 성공적이였다. 앞으로도 다양한 전술 변화로 우리가 원하는 바를 이루어내는 경기를 펼쳐보이길 바란다.

중경팀과의 리그 첫 경기에서 따낸 소중한 1점으로 우리는 상쾌한 시작을 고했다. 연변팀은 력대로 중경팀과는 늘 고전을 해왔다. 지난 시즌에도 중경팀은 우리를 몹시 괴롭혔다. 때문에 중경팀과의 원정 경기는 록록치 않을거란 예상이 주를 이루었다. 더불어 졸라, 최민, 한청송, 최영철 등 연변 출신 선수들과도 인연이 깊은 중경팀은 연변축구의 원로 감독인 리호은이 장외룡을 보좌하고 있다. 그러므로 연변팀에 대한 료해가 상대적으로 깊은 편이다. 더우기 시즌 전에 떠뜰썩 했던 남송 선수의 이적 사건으로 인해 팬들 사이에 묘한 정서가 얹혀지기도 했다.

중경팀으로 “이적”한 나어린 남송의 활약을 지켜보면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연변에서 양성한 훌륭한 선수를 눈 뜨고 코 베이듯 “갈취”당했으니 참으로 통탄스런 일이였다. 남송 선수가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유능한 스타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 남송 선수의 눈부신 활약상이 연변축구의 완전한 행정관리와 선수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제2의 남송”이 나타나지 않게끔 현유의 관리 제도를 보다 완벽화 해야만 한다.

중경팀은 남송 선수를 인입함으로써 U23 선수 출전에서 상당한 리득을 챙기게 되였다. 반면 연변팀은 앞으로의 경기에서 U23 선수 기용을 두고 고민이 깊어질 것 같다. 그러나 박감독님을 비롯한 감독진에서 어린 선수들을 무탈하게 이끌어 주면서 차차 나아질것이라 믿는다.

중경원정에서 승점을 챙기면서 상큼한 첫걸음을 뗀 연변팀의 다음 상대는 괴물 공격수 헐크를 비롯해 세계적인 스타 용병을 보유한 상해상항팀이다. 지난 시즌 상해상항팀 원정에서 탈탈 털린 아픈 기억이 더해져 더럭 소름이 돋는 상대이기도 하다. 상항팀과 어떤 전술로 구사할지 무척 기대를 모으는 까닭이다. 중경팀과 경기에서 고안해낸 밀집수비 전략은 상항팀과의 경기를 대비한 리허설이였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3월 10일에 치뤄지는 상항팀과의 경기는 연변팀 최강 밀집수비진영의 방어력을 검증하는 게임이 될것으로 예상한다. 근래 상해상항팀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기염을 토하면서 승승장구를 이어왔다. 슈퍼리그 첫 경기에서는 홈에서 장춘아태를 상대로 무서운 화력을 뽐내면서 5:1 대승을 거두었다. 물오른 상항팀을 어떻게 막아나설지 걱정과 기대가 뒤섞여지는 리유이다.

상해 현장을 찾는 수많은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마음에 담고 힘차게 뛰여주길 바란다.

궂은 날씨에서도 중경에는 수백명 연변축구팬들이 모여 열띤 응원을 펼쳤다. 상해에도 여러 지역 팬들이 운집하여 높은 함성으로 열 올릴 것이다.

어디를 가든 불타는 마음으로 웨치는 연변팬들의 모습은 기막히게 사랑스럽다. 어디에서 왔든, 어느 단체 소속이든,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하여 연변팀을 위하여 멋진 응원을 펼친다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것이다. 어디를 가더라도 연변축구팬들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이다.

올시즌 첫 경기에서 예기한 목적을 달성한 연변팀이 막강한 상대와의 싸움에서 투혼을 불사르길 바란다. 연변축구의 끈기와 굳센 투지로 부딪히면서 상항팀과 세계급 거물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길 바란다.

박태하 감독이 인솔하는 연변팀은 반드시 해낼 수 있을거란 믿음은 굳건하기만 하다. 팬들의 굳은 믿음만큼 연변팀은 잘 해낼거라 믿는다.

중경팀과의 성공적인 리허설을 통해 상항팀을 닦달할 해법은 이미 박태하 감독의 머리속에 그려졌을 것이다.

/모동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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