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吉林

“축구팬 여러분, 여기는 연길인민경기장입니다…” > 경기장내외

본문 바로가기
순위표
순위 팀이름 점수
1 광주항대 30 20 4 6 64
2 상해상항 30 17 7 6 58
3 천진권건 30 15 9 6 54
4 하북화하 30 15 7 8 52
5 광주부력 30 15 7 8 52
6 산동로능 30 13 10 7 49
7 장춘아태 30 12 8 10 44
8 귀주지성 30 12 6 12 42

“축구팬 여러분, 여기는 연길인민경기장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항세| 작성일 :17-05-16 12:30| 조회 :331| 댓글 :0

본문


00c4c9a979fcfc8466279a8f9c3cd66b_1494908 

5월 13일 오후, 비속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는 사회자와 기계조종사.(좌로부터 정천룡, 윤일, 리호.)

“청취자 여러분, 축구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연길시인민경기장입니다…”

매번 연변부덕팀의 홈장경기가 있을 때면 심판원의 휘슬소리와 함께 방송파를 타고 수많은 청취자들을 찾아가는 듣기 좋은 멘트이다.

5월 13일, 오후 연길시인민경기장은 인공강우로 기온이 떨어지고 경기시작전부터 장대비가 억수로 쏟아졌다. 비옷을 입은 축구팬들이 관중석에 가담가담 자리한외 대다수 축구팬들은 비를 피해 2층 복도에서 경기시작을 기다렸고 차거운 날씨때문에 등산복을 걸친 사람들도 많았다.

경기전부터 비에 젖지 않도록 기계조종사와 함께 비닐박막으로 설비를 꼼꼼히 감싼 다음 경기시작을 기다리던 연변인민방송국 축구생방송 사회자들인 윤일과 정천룡은 심판원의 휘슬소리와 함께 생방송을 시작한다. “오늘 경기 생방송을 맡은 윤일, 정천룡입니다. 만여명의 열혈축구팬들이 현장을 찾은 가운데 심판원 주강의 휘슬이 울리고 경기는 시작되였습니다…”

기실 인터넷이 발달하고 핸드폰으로도 축구경기를 볼수 있는 시대라 방송을 듣는 사람이 얼마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일부 특수 군체는 방송으로 세상을 알아가는 경우가 많다. 병으로 침대신세를 지는 로인들, 차(뻐스, 택시 등 포함)를 운전하는 사람들,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시골에서 가축을 방목하는 사람들, 시각장애인들…이러한 군체는 물론 일부 현장에서 축구를 관람하는 축구팬들도 방송을 들으면서 축구를 관람한다. 축구선수들의 이름과 전술을 비롯한 기타 정보들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연변인민방송국에서는 연변팀이 을급팀이였던 2003년부터 연변축구팀 홈장경기 생방송을 진행하기 시작하였다. 이 방송국 문체부 주임 남철씨에 따르면 그 시기 매번 생방송 때마다 팀원들은 오전 9시에 경기장에 가서 안테나를 가설하고 신호를 측정하면서 거의 12시가 되여야 곽밥을 주문하여 현장에서 점심을 먹었다고 하면서 그 시절 설비를 가설하는데 라사만 하여도 100여개 틀어야 했다고 소개했다.

그 이듬해인 2004년 연변팀이 좋은 성적으로 결승단계경기에 진입하여 하남성 정주시에서 갑급리그 진출자격을 다투는 경기를 치를 때 경기장에서 생방송을 통해 연변의 축구팬들에게 연변팀의 갑급진출 소식을 전했다. 당시는 전화로 생방송하였는데 경기장이 표준경기장이 아닌 훈련경기장이다보니 기자석이나 관중석이 분리되지 않아 전화선을 늘이기 어려웠고 겨우 늘인 전화위치는 앞에 둘러선 사람들 때문에 시선이 막혀 할수 없이 핸드폰으로 이동하면서 생방송을 해야 했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경기중 꼴이 날 때면 축구팬들의 환호소리가 방송을 타게 되여 명실공히 생방송이 되더군.” 남철씨는 당시 고훈감독의 단독인터뷰도 생방송으로 전송하여 라지오의 우세를 충분히 발휘하였다고 자랑한다.

00c4c9a979fcfc8466279a8f9c3cd66b_1494908

2015년 대련에서 생방송을 하고 있는 사회자들. (좌로부터 윤일, 남철)

그후 생방송설비는 중앙인민방송국에서 사용하던 전화교환기로 바꾸어 효과는 좋았으나 기계가 50근이나 되여 휴대하기 불편하였다. 하지만 축구를 관심하는 축구팬들에게 제시간에 축구경기를 전해주기 위하여 그들은 힘든 줄을 모르고 일했다. 2015년 연변팀이 슈퍼리그에 진출하던 해에는 그 설비를 지니고 원정경기 생방송임무까지 소화해야 했는데 비행기에 싣고 오르내릴 때 특별포장까지 하다보니 많은 고생을 해야 했다. 올해부터 보다 선진적이고 휴대하기 간편한 설비를 사용하고 있지만 생방송임무를 완성하기 위하여 기계조종사와 진행자들은 각별히 신경을 쓴다고 한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허강일, 남철, 김광비, 서태문, 김동선, 윤일, 신금철, 정천룡 등이 사회를 맡았고 림동국, 박무림, 리호 등이 설비조작을 맡았는데 이들이 바로 연변의 수많은 청취자들에게 연변의 축구경기소식을 제때에 전해준 공신들이다. 

라지오 생방송은 텔레비죤 생방송과는 달리 화면이 없기에 소리신호가 3초만 중단되여도 방송사고로 친다. 2명의 사회자는 쉴새없이 엇바꿔가면서 경기장의 동태와 여러가지 정보를 청중들에게 전송하여야 하는데 그야 말로 혀가 공을 따라다닐 지경이다. 거기에 시각장애인들을 념두에 두어야 하기에 청각정보를 시각정보로 구사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따른다.

14년간의 축구생방송에서 가장 자랑스런 일을 꼽으라면 그들은 갑급진출시 고훈감독의 단독인터뷰를 꼽는다. 이는 당시 현장을 찾은 연변의 매체들이 절대로 따라 할수 없는 일이였고 또 멀리 타향에서 고향 연변에 전해준 제일 빠른 갑급진출 뉴스였기 때문이다.

남철 주임은 지난 2015년 연길시 북산가의 김봉숙할머니가 연변인민방송국의 축구생방송을 듣고 연변팀의 장거에 감동한 나머지 축구팀에 5000원의 성금을 희사하면서 “나는 남철과 윤일의 방송으로 축구를 본다.”고 말하였을 때 축구생방송팀은 무한한 긍지와 희열을 느꼈다고 말한다. 그는 홈장경기가 있을 때마다 애청자들의 생방송문의 전화가 걸려오는데 그 때면 각별한 사명감을 느낀다고 보탰다.

이날 경기에서 비록 연변부덕팀이 북경국안에 1:2로 패배하였지만 윤일과 정천룡 두 사회자는 끝까지 경기장의 상황을 낱낱이 청취자들에게 전달하고 다음 경기날자까지 말한다음 생방송을 마쳤다.

“경기에서 져서 얼마나 기분 나빴는지 몰라요. 하지만 생방송이라 정신을 다른데 팔 사이가 없었어요.” 학교때는 축구선수였고 지금은 열혈축구팬이기도 한 윤일씨는 경기가 끝난후 애꿎은 날씨를 원망하고 경기에서 시간끌기를 한 대방선수를 원망하기도 하면서 불만을 표시했지만 “다음 경기는 기대해도 되겠죠”하면서 방송인답게 침착함은 잃지 않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기장내외 목록

Total 141건 1 페이지
경기장내외 목록
[기획7] 성숙된 우리 팬 문화 필요한 시점 새글 2017년 11월 4일 연길시인민경기장,경기종료휘슬이 울리는 순간 연변팀의 파란만장했던 슈퍼리그려정은 그날로 당분간 결속지었다. ​ 십수년간 2부리그에서 전전하던 연변팀이 슈퍼리그라는 최고의 무대에서 2년동안 반짝 빛을 내고 또다시 갑급무대로 복귀하였지만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연변팀이 중국축구계에 남기고 간 …(2017-11-20 11:47:41)
[기획6] 박감독에 보낸 ‘주소없는 편지’에 보내는 ‘… 새글 특별기획 ; 슈퍼리그 2년 ..연변축구가 갈길은 (6)[편자의 말: 룡정의 퇴직교사인 76세 축구팬이 박태하감독에게 보내는 ‘주소없는 편지’ 형식으로 본지기획 토론 ‘슈퍼리그 2년 연변축구가 갈 길은’에 기고, 발표한후 보고 한 골수팬(이름 밝히지 않음) 이 위챗방에서 이 기사에 맞장토론을 했다. 관점이 참신하다고 생각해 본지는 이를 정리하여 토론에 올린다. 본지는 다양한 관점과 토론을 환영한다. ​ 원고접수 이메일: jlcxwb@126.com …(2017-11-20 11:28:37)
[기획5]박태하감독님에게 보내는 “주소 없는 편지” 인기글 특별기획 ; 슈퍼리그 2년 ..연변축구가 갈길은 (5) ​ 편집선생님 앞: ​ 저는 뽈구경을 즐겨요. 더우기 연변축구팀의 경기를 보기 좋아합니다. 연길에 가서 구경은 못하고 집에서 텔레비죤으로 시청합니다. 그런데 금년도의 경우, 선수들의 뽈을 다루는 것이 마음에 안 들고 더우기 답답하고 짜증까지 나서, 어떤 때는 우정 연변팀경기를 빼놓고 보지 않고 있으며 어떤 때는 좀 보다가 꺼버리기까지 했습니다. ​생각던 끝에 축구팬의 한사람으로서 내 나름대로의 해결책이라 생각하고 언감 박태하감독님…(2017-11-17 16:16:57)
[기획4] 연변축구 신들메를 다시 조이자 인기글 특별기획 ; 슈퍼리그 2년 ..연변축구가 갈길은 (4) ​[연길] 팔도장기 ​ 참으로 신기루와도 같았던 슈퍼리그 2년이였다. 과거 한동안 갑급리그에서도 중…(2017-11-15 10:34:42)
[기획 3] 장백호랑이는 아직 살아있다 인기글 특별기획 ; 슈퍼리그 2년 ..연변축구가 갈길은 (3) ​ [일본] 최림일  일본 오사까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림일씨, ‘일본오사까 연변팀팬협회’를 설립하고 70여명 축…(2017-11-14 15:03:49)
연변축구 “龍尾” 아닌 “蛇頭”로 인기글 필자는 축구에 외항이고 팬도 아닌, 연변축구의 怒와 哀를 글로 쓰는 정도다. ​ 일례로.1998년 갑A경기 때5월 6일과 31일 연변팀의 홈장에서 “검은호르개기”의 수난을 당했을 때 필자는 《연변일보》기자로 “잔디밭 민족기시”란 내용과 사진을6월 2일 등록우편으로 주용기총리에 올렸다(당년 국가축구협회가 연변축구협회에 공개사과를 했음) 오늘도 필자는 연변팀의 성적으로 안타깝게 모대기는 사람들의 “ 연변팀 ”사로”에 도움을 주고자 필을 들었다. ​ 분수(分数)를 삶의 자대라고 한다. 분…(2017-10-21 22:24:57)


“축구팬 여러분, 여기는 연길인민경기장입니다…” 인기글 ​ 5월 13일 오후, 비속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는 사회자와 기계조종사.(좌로부터 정천룡, 윤일, 리호.) ​ “청취자 여러분, 축구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연길시인민경기장입니다…” ​ 매번 연변부덕팀의 홈장경기가 있을 때면 심판원의 휘슬소리와 함께 방송파를 타고 수많은 청취자들을 찾아가는 듣기 좋은 …(2017-05-16 12:30:48)
슈퍼리그 전 8륜 상금순위...연변 16위 인기글 ​ 슈퍼리그 전 8륜 각팀의 승전상금 상황표 ​ 2017중국슈퍼리그 제8륜이 끝난후 광주항대가 1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상해상항, 산동로능(7껨), 광주부력과 하북화하가 그 뒤를 이었다. 국안, 신화, 력범과 권건이 중위권을 차지하고 한껨의 승리도 거두지 못한 강소소녕이 4점으로 단독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7-05-11 12:19:59)
댓글 달고 입장권…축구팬들 관심 폭증 인기글 2017중국슈퍼리그 연변팀 응원에 나선 팬들의 열띤 성원에 보답하고저 길림신문 축구사이트는 연변부덕축구구락부와 손잡고 지난 제4라운드 대 천진권건 경기부터 [승부 맞히고 입장권 받기] 활동을 시작하였는데 승부를 맞힌 축구팬들은 무료로 홈장경기 입장권을 받아 경기를 관람하게 되여 무척 즐겁다고 한다. ​ 지난…(2017-05-09 11:24:26)
오늘도 이겼으면...욕망이다- 애구호 인기글 오늘 저녁 먼저번에 장춘아태 잡던 사기로 내처 강소소녕까지 잡았으면 좋겠다. 그러나 축구는 욕망으로 승부를 결정하지 못한다. 실력이다. 자기를 알고 남을 알면 승산이 있다. 감독의 과학적이고 알맞는 전술실력(감독의 실력), 운동원들의 축구의식, 기술기능, 체력정도, 심판의 판정에 대한 심리적응능력, 응원관중의 긍정적, 부정적 영향...다 실력 제 인소이다. 오늘 경기에서 부딪치게 되는 실력요소에서 우의 제 인소가 다 련계된다. 감독의 전술배치외에 자신감이 오늘 승패의 관건으로 주목된다. …(2017-05-05 15:46:29)
[축구팬 이야기]아쉬움이 컸지만 비겨서 다해 인기글 연변추구자추국팬클럽 회원들이 경기전부터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50대 후반인 룡정시 축구팬 김선생은 지난 광주부력전에도 경기장을 찾았다가 ‘다시는 뽈구경을 안 온다’고 말했지만 이번에도 선참으로 연길에 달려왔다. 화룡 숭선태생이지만 어린 시절을 서성에서 보낸 그는 서성의 후배들과 같이 뽈구경 하는 …(2017-04-17 13:28:22)
은진원 - 연변팀 응원에 박차 가한다 인기글 지난 4월1일, 연변축구팀 공식홍삼협찬브랜드인 길림한정인삼유한회사(이하 은진원'恩珍源')이 연길시인민체육장 동문에서 축구팬을 대상으로 '연변팀 승리기원 이벤트' 활동을 진행하였다. ​ 은진원은 당일 연길체육장 동문 밖에 연변팀 선수 캐리커쳐를 담은 배너를 곳곳에 세워 체육장을 찾은 팬…(2017-04-06 08:44:45)
슈퍼리그 제1륜 관중수 통계 인기글 사진: 연변의 축구팬들이 비속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김룡 기자) 3월 5일 저녁에 전부 결속된 2017중국슈퍼리그 제1륜 경기 관련통계가 속속 나오면서 팬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통계에 따르면 슈퍼리그 제1륜 평균 관중수는 25,405명에 달하였는데 그중 광주천하체육중심에서 진행된 광주항대와 북경국안의 경기가 …(2017-03-06 10:33:43)
축구협회 2017시즌 심판사업 5대 요점 강조 인기글 중국축구협회 반흥분제회의 개최 3월 3일이면 중국슈퍼리그가 새 시즌의 막을 열게 되고 3월 11에는 중국갑급리그도 전면 개막된다. 2월 25일, 2017년 중국 축구계의 첫 경기인 슈퍼컵 경기가 중경에서 진행되였고 중국축구협회 직업련맹경기 리사회도 중경에서 경기풍격과 경기기률 및 반흥분제 사업회의를 소집하였다. 중국…(2017-02-28 14:18:17)
축배속에 아리랑 불꽃 피여나다 인기글 2:0, 확실하게 못 박고 슈퍼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북경국안팀과의 슈퍼리그 첫 홈경기에서 헤딩골을 성사시킨 후 때늦은 하신의 골은 올해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터졌다. 골을 넣고 그라운드에 엎드린 하신의 모습을 보니 울컥 눈물이 치솟았다. 순간 북받쳐 오르는 감정은 무엇으로 형언할 수 없이 오로지 마음으로 웃고 울어야…(2016-10-28 07:51:24)
게시물 검색

Copyright © 2005 인터넷길림신문 all rights reserved. 吉ICP备07004427号

本社: 長春市綠園區普陽街2366號 Tel: 0431-8761-9812 分社: 延吉市新華街2號 Tel: 0433-253-6131

記者站: 吉林 (0432) 2573353 , 通化 (0435) 2315618 , 梅河口 (0448) 4248098 , 長白 (0439) 8220209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