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吉林

“내가 살겠다고 우리 아들에게 부담은 되지 말아야 할텐데...” > 경기장내외

본문 바로가기
순위표
순위 팀이름 점수
1 무한줘르 14 8 4 2 28
2 심수가조업 14 7 5 2 26
3 절강록성 14 7 4 3 25
4 매주객가 14 6 6 2 24
5 석가장영창 14 5 6 2 21
6 청도황해 14 5 6 2 21
7 상해신흠 14 6 3 5 21
8 매현철한 13 5 4 4 19

“내가 살겠다고 우리 아들에게 부담은 되지 말아야 할텐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가혜| 작성일 :18-05-14 16:23| 조회 :218| 댓글 :0

본문

- 아들의 프로 데뷔를 보고 싶은 한 아버지의 가슴 아픈 사연 

 

지난 10일 만난 정명호(46세)씨는 수심이 가득했다. 부모가 돼서 자식에게 자꾸만 부담을 주고 짐이 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했다. 목에 튜브를 낀 정명호씨는 이틀에 한번씩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하는 뇨독증 환자이다. 당뇨합병증을 10여년 앓던 그는 2년 전 뇨독증 진단을 받으며 병이 가중되였다. 2014년에 당뇨합병증으로 왼쪽눈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이고 현재는 오른쪽눈도 실명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068cbcabd1ea96a45d5ee7df187a34ac_1526286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정명호씨. 

 

신장을 바꾸는 게 최선의 선택. 하지만 50만원이라는 치료비가 천문학적 수자에 가깝다. 현재 69세 로모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정명호씨는 투병중이다보니 수입래원이 없다. 하여 50만원이라는 치료비는 더욱 엄두를 낼 수가 없다. 더우기 고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정명호씨에게는 육체적인 고통보다 치료비에 더해 가장인 자신이 응당 책임져야 할 가족의 생계까지 하나밖에 없는 아들에게 전부 떠넘긴 것이 정신적으로 더 힘들다고 했다. 

 

정명호씨의 아들은 현재 연변1팀 예비팀에서 뛰고 있는 정춘봉 선수이다. 1997년생으로 연변팀의 U23 선수에 속하는 정춘봉은 바른 성품에 착실하고 부지런하다는 평을 듣는 선수이다. 

 

"애비가 몸이 성치 못하니 애한테 큰 부담이예요. 훈련에만 몰두해야 될 우리 애가 이 애비 걱정으로 운동에 지장이 있을가봐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일찌기 한살 때 부모의 리혼으로 아버지의 손에 키워진 정춘봉은 셈도 일찍 들었다. 오로지 아버지 병을 치료하겠다는 일념으로, 축구선수가 된 주된 계기를 하루 빨리 돈을 벌어 아버지 병을 고쳐주는 것이라고 밝힐 정도이다. 현재 아버지의 치료비와 생활비를 정춘봉 혼자 수입으로 감당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주기적으로 투석 치료를 해야 하는 아버지로서도 매번 아들에게 손을 내미는 게 미안하고 안타깝다. 

 

068cbcabd1ea96a45d5ee7df187a34ac_1526286
지난해 8월, 정춘봉 선수의 딱한 가정사를 듣고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연변부덕축구구락부. 

 

지난해 8월, 정춘봉 선수의 안타까운 집안 사정을 듣고 구락부에서 먼저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다. 연변팀의 1선 선수들을 조직하여 모금한 사랑의 지원금 근 10만원을 치료비에 쓰라며 정명호씨 집으로 찾아와 전달해주었다고 한다.

 

"제가 아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그 말이죠. 네가 더 열심히 해야 된다. 구락부에서도, 사회적으로도 이렇게 도움의 손길을 많이 보내주는데 그런 고마움에 보답하는 길은 오로지 네가 더 열심히 훈련하고 진보하는 것이다. 네가 더 노력하여 하루 빨리 연변팀에 도움되는 선수가 되여야 한다고 말이죠."

 

그리하여 현재 정명호씨가 신장을 바꾸고 병을 치료해 살고 싶은 소원은 하나-예비팀에서 뛰고 있는 아들이 정식 리그에 데뷔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애가 아직 프로리그에 데뷔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아들보고 더 열심히 훈련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라고 채찍질 하죠. 너가 선수로서 우수하게 진보하여 정식 경기를 뛰는 것을 지켜보는 게 이 애비의 소원이라고 애한테는 엄청 부담이 될줄 알면서도 항상 잔소리를 하죠. 몸이 아픈 저로서는 너무 간절하니까요."

 

간절히 원하고 있는데... 해뜰날이 꼭 오겠죠.

 

068cbcabd1ea96a45d5ee7df187a34ac_1526286
 

/길림신문 김성걸 김가혜 기자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기장내외 목록

Total 137건 1 페이지
경기장내외 목록


“내가 살겠다고 우리 아들에게 부담은 되지 말아야 할텐… 인기글 - 아들의 프로 데뷔를 보고 싶은 한 아버지의 가슴 아픈 사연 지난 10일 만난 정명호(46세)씨는 수심이 가득했다. 부모가 돼서 자식에게 자꾸만 부담을 주고 짐이 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했다. 목에 튜브를 낀 정명호씨는 이틀에 한번씩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하는 뇨독증 환자이다. 당뇨합병증을 10여년 앓던 그…(2018-05-14 16:23:45)
연변축구 “龍尾” 아닌 “蛇頭”로 인기글 필자는 축구에 외항이고 팬도 아닌, 연변축구의 怒와 哀를 글로 쓰는 정도다. ​ 일례로.1998년 갑A경기 때5월 6일과 31일 연변팀의 홈장에서 “검은호르개기”의 수난을 당했을 때 필자는 《연변일보》기자로 “잔디밭 민족기시”란 내용과 사진을6월 2일 등록우편으로 주용기총리에 올렸다(당년 국가축구협회가 연변축구협회에 공개사과를 했음) 오늘도 필자는 연변팀의 성적으로 안타깝게 모대기는 사람들의 “ 연변팀 ”사로”에 도움을 주고자 필을 들었다. ​ 분수(分数)를 삶의 자대라고 한다. 분…(2017-10-21 22:24:57)
“축구팬 여러분, 여기는 연길인민경기장입니다…” 인기글 ​ 5월 13일 오후, 비속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는 사회자와 기계조종사.(좌로부터 정천룡, 윤일, 리호.) ​ “청취자 여러분, 축구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연길시인민경기장입니다…” ​ 매번 연변부덕팀의 홈장경기가 있을 때면 심판원의 휘슬소리와 함께 방송파를 타고 수많은 청취자들을 찾아가는 듣기 좋은 …(2017-05-16 12:30:48)
슈퍼리그 전 8륜 상금순위...연변 16위 인기글 ​ 슈퍼리그 전 8륜 각팀의 승전상금 상황표 ​ 2017중국슈퍼리그 제8륜이 끝난후 광주항대가 1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상해상항, 산동로능(7껨), 광주부력과 하북화하가 그 뒤를 이었다. 국안, 신화, 력범과 권건이 중위권을 차지하고 한껨의 승리도 거두지 못한 강소소녕이 4점으로 단독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7-05-11 12:19:59)
댓글 달고 입장권…축구팬들 관심 폭증 인기글 2017중국슈퍼리그 연변팀 응원에 나선 팬들의 열띤 성원에 보답하고저 길림신문 축구사이트는 연변부덕축구구락부와 손잡고 지난 제4라운드 대 천진권건 경기부터 [승부 맞히고 입장권 받기] 활동을 시작하였는데 승부를 맞힌 축구팬들은 무료로 홈장경기 입장권을 받아 경기를 관람하게 되여 무척 즐겁다고 한다. ​ 지난…(2017-05-09 11:24:26)
오늘도 이겼으면...욕망이다- 애구호 인기글 오늘 저녁 먼저번에 장춘아태 잡던 사기로 내처 강소소녕까지 잡았으면 좋겠다. 그러나 축구는 욕망으로 승부를 결정하지 못한다. 실력이다. 자기를 알고 남을 알면 승산이 있다. 감독의 과학적이고 알맞는 전술실력(감독의 실력), 운동원들의 축구의식, 기술기능, 체력정도, 심판의 판정에 대한 심리적응능력, 응원관중의 긍정적, 부정적 영향...다 실력 제 인소이다. 오늘 경기에서 부딪치게 되는 실력요소에서 우의 제 인소가 다 련계된다. 감독의 전술배치외에 자신감이 오늘 승패의 관건으로 주목된다. …(2017-05-05 15:46:29)
[축구팬 이야기]아쉬움이 컸지만 비겨서 다해 인기글 연변추구자추국팬클럽 회원들이 경기전부터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50대 후반인 룡정시 축구팬 김선생은 지난 광주부력전에도 경기장을 찾았다가 ‘다시는 뽈구경을 안 온다’고 말했지만 이번에도 선참으로 연길에 달려왔다. 화룡 숭선태생이지만 어린 시절을 서성에서 보낸 그는 서성의 후배들과 같이 뽈구경 하는 …(2017-04-17 13:28:22)
은진원 - 연변팀 응원에 박차 가한다 인기글 지난 4월1일, 연변축구팀 공식홍삼협찬브랜드인 길림한정인삼유한회사(이하 은진원'恩珍源')이 연길시인민체육장 동문에서 축구팬을 대상으로 '연변팀 승리기원 이벤트' 활동을 진행하였다. ​ 은진원은 당일 연길체육장 동문 밖에 연변팀 선수 캐리커쳐를 담은 배너를 곳곳에 세워 체육장을 찾은 팬…(2017-04-06 08:44:45)
슈퍼리그 제1륜 관중수 통계 인기글 사진: 연변의 축구팬들이 비속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김룡 기자) 3월 5일 저녁에 전부 결속된 2017중국슈퍼리그 제1륜 경기 관련통계가 속속 나오면서 팬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통계에 따르면 슈퍼리그 제1륜 평균 관중수는 25,405명에 달하였는데 그중 광주천하체육중심에서 진행된 광주항대와 북경국안의 경기가 …(2017-03-06 10:33:43)
축구협회 2017시즌 심판사업 5대 요점 강조 인기글 중국축구협회 반흥분제회의 개최 3월 3일이면 중국슈퍼리그가 새 시즌의 막을 열게 되고 3월 11에는 중국갑급리그도 전면 개막된다. 2월 25일, 2017년 중국 축구계의 첫 경기인 슈퍼컵 경기가 중경에서 진행되였고 중국축구협회 직업련맹경기 리사회도 중경에서 경기풍격과 경기기률 및 반흥분제 사업회의를 소집하였다. 중국…(2017-02-28 14:18:17)
축배속에 아리랑 불꽃 피여나다 인기글 2:0, 확실하게 못 박고 슈퍼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북경국안팀과의 슈퍼리그 첫 홈경기에서 헤딩골을 성사시킨 후 때늦은 하신의 골은 올해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터졌다. 골을 넣고 그라운드에 엎드린 하신의 모습을 보니 울컥 눈물이 치솟았다. 순간 북받쳐 오르는 감정은 무엇으로 형언할 수 없이 오로지 마음으로 웃고 울어야…(2016-10-28 07:51:24)
가수 백청강 알고보니 골수팬… "연변팀은 내 자부심" 인기글 10월26일 저녁 전국축구슈퍼리그 연변부덕팀과 석가장영창팀과의 경기 취재로 경기장을 찾은 기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변팀의 슈퍼리그 보존 관건경기의 응원을 위해 한국에서 달여온 백청강가수를 만났다. ㅡ 연변팀 마지막 홈경기 알고보니 백청강씨는 연변팀 골수팬 기자는 백청강씨와 함께 이날 현장에서 그의 관전평을…(2016-10-27 17:03:05)
마지막 홈장전 박씨팬들과 함께 하다 인기글 경기가 시작되기 전의 이야기. 10월 26일 저녁, 연길시인민경기장을 찾은 2만여명의 연변축구팬들은 하나같이 연변팀의 슈퍼리그 잔류에 큰 관심을 보였다. “꼭 이겨야 되죠! 지금의 형편을 봐선 비겨도 위험하지 말입니다.” 룡정에서 달려온 50대 중반의 박씨 축구팬은 오후 4시에 연길에 도착, 동북아호텔앞에서 박씨…(2016-10-27 15:56:11)
도꾜 한복판에 울려퍼진 “연변팀 쨔유!” 인기글 “꼴이다!” 꼴이 터지는 순간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는 축구팬들 지난 10월 15일 일본 도꾜시간 오후 4시, 백화점,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고 커피숍의 발상지로도 유명한 번화거리 도꾜 우에노(上野)에 자리잡고있는 연변료리점 “미미정(美味亭)”은 중국축구 슈퍼리그 연변부덕축구팀과 천진태달팀과의 경기를 보러 몰려드는 축구팬들로 붐비였다. 올 3월부터 시작된 중국슈퍼리그축구경기를 한번도 빠짐없이 응원한, 일본에서 유일한 조선족축구바이다. 경기 시작 30분전부터 들어오기 시작하는 손님들, 아…(2016-10-19 09:50:59)
중경에서 만난 81세 로축구팬 인기글 중경은 조선족인구가 많은 곳이 아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약 500여명의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이 2005년을 전후해서 중경에 정착하기 시작한 젊은 층들이었다. 그런데 이곳에서 필자는 81세 고령의 조선족 로인, 중경에서 59년을 거주한 하정권로인을 만났다. 현재 중경시 조천문병원에서 고문으…(2016-09-10 00:04:00)
게시물 검색

Copyright © 2005 인터넷길림신문 all rights reserved. 吉ICP备07004427号

本社: 長春市綠園區普陽街2366號 Tel: 0431-8761-9812 分社: 延吉市新華街2號 Tel: 0433-253-6131

記者站: 吉林 (0432) 2573353 , 通化 (0435) 2315618 , 梅河口 (0448) 4248098 , 長白 (0439) 8220209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