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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나시선] “아직 배고픈” 박태하..이제는 명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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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2| 작성일 :16-09-18 15:17| 조회 :93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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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마리 토끼” 잡은 첫 역전승 

3:2의 짜릿한 역전승 드라마는 결과도 결과지만 얻은것이 많은 “몇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은 경기다.

슈퍼리그 햇강아지 연변부덕팀은 묵직한 3점을 챙기며 슈퍼리그 보존을 6라운드 앞당겨 확정, 올해 제정한 목표를 앞당겨 완성했다.
 
말그대로 “구사일생”같은 승리였다! 박태하감독이 경기전에 제2진영으로 “꼭 3점을 따내겟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사실 우리팀 전력이 올시즌 가장 어려웠던 라운드로 “짐짓 소리를 높여 두려움을 쫓는” 감독 스스로와 선수들에게 주문을 외운 경기라고 할수있다.  가장 절실한 시각에 찾아온 천금같은 3점이였다.

만일 화북화하전을  패한다면 연변팀은 3련패의 수렁에 빠지는것은 물론, 핵심선수들 결장이 계속 이어지면서 흔들리는 팀이 자칫 련패의 도미노에 빠질수 있는 위험한 시각이였다. 그런데 기적같이 행운의 신이 관건시각에 우리팀의 손을 들어준것이다. 박감독이 “일년 농사를 좌우하는 경기”라고 말한 경기 중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연변팀이 올시즌 처음으로 선제꼴을 내주고도 승리한 역전승 체험은 팀의 자신감에 아주 좋은 기폭제가 된다. 선제꼴을 내주고 동점꼴에 추가꼴, 그리고 동점꼴을 내주다가 다시 결승꼴을 뽑으면서 “선제꼴을 내준 경기는 진다”던 징크스를 깨버렸다.

무려 5명의 주력이 빠진 상황, 특히 공격사령관과 후방 핵심선수가 빠진 “제2진영”으로 압도경기를 펼치던 초호화군단을 따라잡고 역전까지 한것이다. 이 승리가 전해주는 메시지는 아무리 열악한 상황이라도 포기하지 않으면 승리할수도 있는 기적도 있다는것을 선수들에게 깊이 각인시킨 점이다.

“쌀없는 고민”에서 박태하감독의 묘수가 통했다. 아직 미숙한 박세호선수와 리호걸선수의 부진으로 하프선과 수비선의 수비체계가 붕괴되자 대담히 “만능카드” 배육문을 하프선에 올려 수비체계를 안정시키면서 경기승리의 분수령이 되였다.  후반전 일단 허리가 튼튼해지면서 슛 차수가 전반전 4:13이라는 절대렬세로부터 13:6의  절대우세로 넘어왔다. 박감독의 위기대처능력을 잘 보여준 한판이였다.

그리고 명실공히 “마귀홈장”이라는 명예를 지켜냈다 올해 홈장성적은 무려 8승 3무 2패로 홈장성적이 현재 제1순위 광주항대와 단 1점차밖에 안된다.  중하위팀인 하남과 록성에 패한 외  강팀들은 아직 누구도 연길경기장에서 연변팀을 이기지 못하면서 강팀들이 오기전부터 “오줌을 싸게 만드”는 “강팀 무덤”이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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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배고픈” 박태하감독 … 숙제가 많다
 
외모는 선비같지만 유난히 승부근성이 강한 박태하감독,  성적이 클럽이 제기한 목표는 달성했지만 “배가 고플것”이 분명하다.

리그 순위를 보면 연변팀의 현재 상황으로는 아세아챔스 티켓을 챙기는 4강은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제부터 명년 슈퍼리그를 바라고 착실히 준비하는것이 옳다고 본다.  지금 바로 이때가 귀중한 슈퍼리그 실전기회에 명년을 대비해 팀을 꾸리는 작업을 시작할때이다.

이날 경기가 던져준 숙제는 너무 많다. 이제 남은 시즌 그 숙제를 풀 기회다.
 
구사일생 행운뒤에 숨은 문제 
 
사실 이날 경기는 행운이 연변팀의 손을 들어준것이다.  페예그리나 감독이 “도무지 믿을수없는 결과”라고 했듯이 화하팀은 지지리도 꼴운이 없었다. 기선제압으로 첫꼴을 가져가고도 상반전에 추가꼴로 경기를 끝낼수 있을 절호의 득점기회가 3-4차는 만들었다. 선제꼴을 내주고도 전반전 근 40분이 되도록 연변팀은 상대의 압박에 머리도 제대로 쳐들지못하고 계속 일방적으로 펀치를 맞으며 37분경 스티브의 돌파외에는 이렇다할 반격을 하지 못했으며 슛도 없었다. 그 40분은 올시즌 연변팀이 가장 졸전의 경기중 하나였다.

연변팀 전술을 잘 연구한 페예그리나 감독이 전방부터 압박전술로 연변팀 공격의 맥을 끊고 수비형 미더가 취약한 허점을 리용해 기술과 속도, 힘이 좋은 선수들로 계속 요해처를 찔렀는데 지문일의 선방이 없었더면 추가꼴이 언녕 터지게 된다. 두팀의 전반전 슛 차수가 무려  4:13으로 우리가 절대적으로 뒤졌다.

 0:2면 이날 경기는 끝나버릴수 있었다. 지문일이 상대 공격수의 발에서 건져낸 일대일 슛도 서너차례나 된다. 또 연변팀은 단 4차례 슛에서 두꼴이나 성사하면서 너무좋은 꼴운을 보여주었다.

명년 우리팀이 가장 절실하게 보강할 위치가 중앙수비와 수비형하프라는것을 잘 보여준 한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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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에서  본토선수를 많이 굴리자  
 
관건경기에서, 또 한 팀의 저력에서 국내선수들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실감된 경기였다.

전반전 막판 가까스로 공격의 흐름을 찾던 연변팀, 배짱좋은 토종제비 김파가 또 해냈다. 박스안으로 돌진하면서 의식적으로 대방의 반칙을 유도한 방향전환의 령리한 돌파로 패널티킥을 만들어냈다. 이날 승리의 전환점의 꼴이였다.  한편 팀이 가장 필요할때 선뜻 나서준 주장 최민의 헤딩슛이 결승꼴로 되였다.

전반팀 실력에서 토종선수들 역할이 밑거름이 되기에 명년 각팀에서 뛰고있는 연변적 선수들을 중심으로 수준급 국내선수 인입을 일찌기 착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주력들과 벤치에 앉은 선수, 외적선수와 본토선수의 실력차가 크기에 국내선수들에 대한 양성이 시급하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슈퍼리그 순위보다도 중점을 명년을 대비해 실전을 통한 선수발굴과 양성에 초점을 두는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남은 시즌을 본토선수들도 양성하는  절호의 기회로 리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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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벌레" 모자 벗어야 진정 강팀
 
연변팀은 “홈장룡”과 함께  “원정벌레”라는 딱지가 올시즌 붙어다닌다. “원정벌레 “ 딱지를 떼는것이 남아있는 큰 과제다.

올해 연변팀은 원정에서 단 1승에 2무승부로 원정성적이 초라한 5점밖에 안된다. 만일 “마귀홈장”의 점수벌이가 없었다면 이맘때면 슈퍼리그 보존에서 연변팀이 사투를 벌여야 할것이다. 원정에서 관중, 심판의 편파판정, 밤경기 등에 적응하는 우리만의 노하우와 대책이 있어야 한다.

올해 홈장련승도 행운의 도움도 있었다. 강팀들이 상황이 정리되지않는 감독교체기에 연길원정을 오면서 행운스럽게 우리팀에 호재가 되였다. 북경국안전, 장춘아태전, 강소소녕전 그리고 이번 화북화하전 등 팀들이 연길에 올때 마침  감독들이 금방 교체될때였다.

이제 남은 원정경기에서 어떻게 원정을 운영하는가 여러가지 시도를 대담히 하면서 명년 원정을 미리 대비하는것이 바람직하다. 명년 8위나 상위권이 목표라면 원정경기 성적이 받쳐주어야 한다.
 
정하나 길림신문축구론평원             (사진 김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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