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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나시선] 원정련패 쓴약, 반전의 보약 될가 > 정하나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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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순위 팀이름 점수
1 심양도시건설 11 9 0 2 27
2 녕하 11 8 2 1 26
3 염성대풍 11 8 2 1 26
4 대련천조 11 6 2 3 20
5 청도중능 10 6 1 3 19
6 섬서대친 10 6 0 4 18
7 하북정영 11 3 6 2 15
8 치박일요일 11 4 3 4 15

[정하나시선] 원정련패 쓴약, 반전의 보약 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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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2| 작성일 :16-09-26 13:21| 조회 :1,10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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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위를  건너온 기분
 
장춘아태가 생사전에서 패하면서 올시즌 슈퍼리그 강급팀은 장춘아태와 석가장영창으로 기본상 확정되였다. 전반전 중반에 핵심선수가 축출당하고 막판에 엉터리 패널티킥으로 결승꼴을 내주며 할말을 잃은 리장수감독은 “우리팀이 위대한 경기를 했다”는 자학적인 자화자찬으로 소감을 말했다.

한편 원정 3련패(중경전까지 포함)를 기록하고있는 연변팀도 원정경기가 얼마나 험난한가를 알수있으며 한편 화북화하전에서 구사일생으로 챙긴 3점이 얼마나 천만다행인가를 생각만해도 살얼음판을 지나온듯 오싹해나는 기분이다.

박감독은 중국프로축구의 수심이 얼마나 깊은지를 절감했을것이다. 료녕팀은 경기전 중국축구협회의 규정도 안중에 없이 경기장을 옮겨버렸고 경기중에는 전반전 35분경  프리킥을 받아 꺠끗한 헤딩으로 넣은 하태균의 슛을 옵사이드로 편파판정을 해버렸다.

박태하감독은 “경기전에 이미 게임은 끝나버렸다”고 개탄하면서 중국축구에 대해 “이래라저래라해도 바뀌여지지 않는데 굳이 거기에 힘뺄 필요도 없다”면서 두손을 들어버렸다. 슈퍼리그 막판 관건시기에 어쩔수없는 막장드라마속에서 일찌감치 슈퍼리그 잔류를 굳히지 않았더라면 지금쯤은 아마 운명이 남의 손에서 이리저리 주물럭거리고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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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아뭉개는 “불도젤” 대책은?
 
북경전, 료녕전 두 경기에서 연변팀 감독진은 우리팀의 랭혹한 현실을  뼈아프게 절감했을것이다. 두 외적용병만 빠졌을뿐인데 전력은 급강했고  상대들의 목적성있는 선제타격에 련속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두경기에 무려 6꼴이나 대문이 숭숭 뚫렸다.

박태하감독은 이 두경기 련패를 두고 “경기내용도 안좋고 결과도 안좋았다”고 평가하면서 “두 경기를 통해서 우리가 가지고있는 팀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했다”  “많은 문제점을 고쳐갈수 있는 계기가 되였다”고 말하고있다. 

두 경기의 실점 패턴을 보면 아주 비슷하다. 분명 북경팀의 경기를 보고 계발을 받은 료녕팀은 경기시작부터 특별한 전술을 들고나온것이 아니라 힘과 속도 그리고 키꼴로 전방에서부터 압박하고  밀어붙여서 선제꼴을 가져갔다. 불도젤처럼 그냥 깔아뭉개는 작전이였다.

니콜라가 빠진 연변팀 수비선의 경험, 키꼴 , 힘이 부족한 치명적 약점을 노리고 장신의 용병들을 키퍼 코압까지 깊이 침투하고 수비라인이 깊이 내려앉은 공간을 리용해 측면에서 마음놓고 무차별 크로스를 올려 폭격을 쏟아냈다. 이 무차별 선제타격에 연변팀은 두경기 모두 각기 전반전 11분과 13분에 선제꼴을 너무 쉽게 내주었다.

선제꼴을 수중에 쥔 상대들은 진세를 올리며 나오는 연변팀을 기다렸다가 역습으로 추가꼴들을 가져가면서 상반전에 벌써 각기 3꼴과 2꼴로 일찌감치 승리에 쐐기를 박아버렸다.

가장 절실한 문제는 너무 취약한 중앙수비선의 허점때문에 뻔히 알고도  당할수밖에 없는것이다. 그동안 니콜라나 최민이 일단 결장시의 대비카드가 마련되지 못한것을 절감하게 된다. 또 지역방어를 위주로 하면서 대인방어에서 일단 상대 선수들을 자주 놓치면서 작은 박스안에서 우리 수비병력이 상대 공격수들보다 수자적으로도 렬세일때가 자주 나타났다.
 
또 원정에서 상대가 초반부터 불도젤처럼 몰아칠때 피동적인 “선수비 후역습” 전술보다 주동적이고 신축성있는 전술이 요청된다.
 
급한 불은 끄는데...
 
이제 천진전부터 마침 니콜라가 출전하게 되면서 당장은 발등에 떨어진 급한 불은 끄게 되고 마귀홈장으로 돌아오면서 팀의 분위기 반전은 기대된다.

그나마 료녕전은 붕괴에 가깝던 북경전과는 달리 전팀의 플레이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료녕과의 후반전 두번 문대를 맞혀나오는 공이 한개만 들어갔어도 경기 흐름이 뒤바뀔수 있었기에 마림 감독도 “하늘이 도왔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윤빛가람이 결장하면서 혼자 중원공수의 짐을 메고 활약한 지충국의 령리한 조율과 함께 김파의 예리함, 하태균의 움직임, 스티브와 김승대의 2선침투 등이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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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르는 하태균의 커디션이 인상적이다. 많은 활동량과 몸을 아끼지않는 투혼으로 전방에서 기동적인 움직임이 돋보였으며 진지전을 할때 대체할수없는 역할을 보여주었다. 선제꼴을 잡은 상대가 진영을 내려앉히고 공간을 주지않으면서 스티브와 김승대의 진로가 막히자 전략무기인 하태균의 교두보역할이 잘 나타났다.

간만에 날카로운 돌파도 보였다.  83분경 하태균이 박스안으로 깊이 돌진하다가 꺽어준 땅볼 크로스를 김승대와 스티브가 흘려주고 김파가 슛을 강하게 떄렸는데 각도가 좋았더면  작품이 될번 했다. 하태균이 일단 공을 가지고 있을때 2선 3선에서 약속된 플레이가 필요하다. 아직 윤빛가람처럼 하태균의 움직임을 적시에 읽는 선수가 없는것이 아쉽다.
 
정하나 길림신문축구론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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