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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전역’ 금싸락 1점과 날려보낸 2점 > 정하나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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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순위 팀이름 점수
1 무한줘르 24 14 7 3 49
2 절강록성 24 11 8 5 41
3 심수가조업 24 11 7 6 40
4 청도황해 24 9 9 6 36
5 매주객가 24 10 5 9 35
6 석가장영창 24 9 8 7 35
7 절강의등 24 10 5 9 35
8 북경홀딩 24 8 10 6 34

‘장춘전역’ 금싸락 1점과 날려보낸 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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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 작성일 :17-08-14 15:58| 조회 :1,05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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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나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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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감독의 초강수, 용병 공격수 3인방 총출격 위해 국내파수비진 플가동] 

 

연변팀 리그 잔류에 너무 절박한 3점, 그러나 경기 88분까지 가까스로 지켜내다가 결국은 입안에 다 들어온 2점은 가뭇없이 날려가고 1점만 달랑 남았다.  

 

“아쉽지만… 1점은 잔류 경쟁에 큰 점수가 될 것”이라고 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위안을 했다. 웃음도 울음도 나오지 않는 상황, 경기 후 선수단이나 구락부 책임자 모두가 무표정했다. 

 

결국 ‘더비’만 있고 ‘형제’는 없었다. 경기 막판에 잔인하다 싶게 2점을 앗아간 동점꼴, 그 꼴을 넣고 격정 환호를 하는 아태 선수와 벤취석, 그리고 ‘연변팀은 강급하라’고 함성을 지르는 아태팬들이 너무 야속했다. 그러나 말로 주었던 되로 주었던 결과적으로 아태는 연변팀이 올시즌 현재까지 아글타글 번 14점에서 무려 4점을 ‘건네준’ ‘사촌보다 낳은 이웃’이라 할 수 있다.   



‘금싸락’  1점만 아니다 

 

이리저리 뜯어보면 오늘 경기(8월 13일)는 농사로 치면 평년이라고는 할 수 있다.  

1점을 크다고 보면 이 1점 때문에 현재 상태로는 한경기만 승리하면 두 경쟁 상대를 추월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그래서 소중한 금싸락이다. 원정에서 객관전력상 한수 우위이고 현재 물이 올라 사기충천한 아태팀을 상대로 1점이라도 따온 것은 “리그 잔류 경쟁에서 보면 큰 점수가 된다”(박감독의 말)는 주장에 수긍이 간다.

 

박감독은 분명 3점을 겨눈 것이다. 경기 후 박감독이 용병 공격진 3각편대 기용을 “여론이나 팬들의 희망사항” 이라고 했지만 사실 이런 관건적 원정에서 용병 3각편대 기용은 모험을 마다하지 않는 초강수였다. 따라서 귀 아프게 호소하는 4수비 진영도 내세웠다. 선발에서 보면  “귀를 닫고 있다”던 박감독이 팀에 3점 목표를 분명하게 주문한 것이다. 

 

용병 공격진 3각편대 기용이 가능한 것은 국내 수비진을 대담히 기용한 배심 때문으로 읽힌다. 다름 아닌 만능배터리 배육문이 오랜만에 급시우로 나오면서 박감독이 배포가 생긴 것이다. 국내 수비선의 최대 허점인 중앙수비를 보호하고저 뒤 허리께에 로장 배육문을 내세우고 그의 경험과 이악스러움으로 제일 위험한 상대 이갈로를 동여매게 했는데 상당히 성공적이였다(물론 최후 동점꼴은 이갈로의 출중한 개인능력 때문으로 대인수비였던 배육문의 차실이라고 할 수 없다).  

 

특히 기꺼운 것은 이 국내 수비선이 충격력이 강한 아태의 화력을 기대 이상으로 잘 막은 것이다. 올시즌 대부분 경기에서 상반전 20~30분경이면 판에 박은듯 저급 실수로 선제꼴을 내주던 고질병이 나타나지 않고 무려 88분간을 잘 버텨냈다. 이번 원정에서 실전을 통해 완전 국내 수비선 기용의 가능성을 점검한 것이 큰 수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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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전 결속시 아태팀 용병수비의 퇴장은 경기 전환점이였다.]

 

 입가에서 날려보낸  2점 

 

‘하늘이 내려준 절호의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이 너무너무 뼈아프다. 전반전 결속 시에 아태의 수비 핵심이 축출되면서 결박되였던 스티브가 해방되였고 후반전 내내 수자 우세를 확보한데다 곧바로 선제꼴로 가져오면서 그야말로 너무 환상적인 흐름이였다.  

 

그런데 막판에 입에 다 들어온 2점이 날아가버렸다. 정확히 말하면 ‘날려보냈다’! 두 경쟁 상대를 앞설 수 있는 기회 (3점일 경우16점 료녕과 꼴 득실차로 앞섬, 15점 태달은 1점 추월)를 놓치며 땅을 쳐야 했다. 

 

가장 아쉬운 점은 귀중한 후반전에 팀이 결심과 용기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다.  수비 부담으로 진세가 너무 뒤로 처지면서 허리가 끊기고 병력 투입이 약화, 뒤심이 없는 공격진에 2.3명이 고립돼있었다. ‘선제꼴을 지켜내느냐’,  ‘추가꼴로 확인사살을 하느냐’에서 팀이 통일되지 못했다. 그렇게 우왕좌왕하면서 긴 후반전이 랑비되였다. 

 

경기 통계를 보면 연변팀과 장춘팀의 전반 경기 슛차수가 5:13으로 절대 렬세, 특히 후반전 슛차수만도 5:8로 10명 장춘팀에 뒤져있다. 공격 전방 30메터까지 차수는 연변팀이 33:20으로 앞서 있으나 이렇다 할 슛기회를 몇개 만들지 못했다. 

 

“하나 더 넣어야 시름 놓는데” 하면서 후반전 계속 되뇌이던 팬들의 걱정이 결국 터졌다. 문제는 그 꼴을 먹기전에 팀이 병력 우세를 결과로 살려내지 못한 것이 치명적이다. 추가꼴로 쐐기를 박겠다는 용기와 결심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글타글 최선을 했으나 대책이 날이 서지 못했다. 오히려 아태 감독진이 후반전을 “마음대로 차라(放開打)” 고 주문, 선수들이 “한발 더 뛰면서”(아태 조리감독 말) 한명 적은 팀이라는 것이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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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라마는 “글쎄” 

 

이날 큰 관전포인트는 올여름 내내 화제가 되던 신입 용병 라마의 데뷔전이였다. 그런데 라마는 ‘사용설명서’가 아직 명시되지 못하면서 뭔가 있을  듯한데 보여주지 못한 느낌이다. 

 

라마는 전반 팀의 호흡을 찾지 못하고 특히 3명 용병간의 화학반응이 일어나지 못했다. 공을 간수할 때의 충격적인 파워와 뭔가 이색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측면 위치가 그다지 적합하지 않는 듯한 느낌이다. 팀이 간절한 시각에 용병 공격진 3각편대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2차 이적시장에서 전격 인입한 용병 치고는 너무 아쉽다. 물론 데뷔전이고 아직 “체력 준비가 미달”(박감독 말)이여서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날 스티브가 교체된 후 연변팀 공격선은 거점이 사라지면서 화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앞으로 일단 스티브가 부상 등으로 결장할 때의 대응 방안이 요청되는 시점이다. 이날 대 아태전은  홈장에서만 아니라 원정에서도 3점이 가능하다는 용기와 결심이 아주 필요한 때라는 것을 보여준다.  아태전에서 노렸던 3점이 날아갔지만 남은 리그에서 적어도 한경기 정도는 3점을 따오겠다는 야심이 필요하다. 물론 당금은  ‘만나면 유난히 강했던 상대’ 강소소녕을 잡는 것이겠다. 

                                           본지 축구론평원 정하나   / 사진 김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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