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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순위 팀이름 점수
1 무한줘르 12 7 4 1 25
2 매주객가 13 7 3 3 24
3 절강록성 13 6 4 3 22
4 상해신흠 12 6 3 3 21
5 심수가조업 12 5 5 2 20
6 석가장영창 12 5 5 2 20
7 청도황해 11 5 4 2 19
8 북경홀딩 13 4 5 4 17

[정하나시선] 세 시간대에서 본 연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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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 작성일 :18-05-07 16:40| 조회 :38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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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라운드 연변팀이 심수가조업팀과의  패전이라는 결과는 어느정도 예상된 것이였지만,  팬들이 그토록 실망을 하는것은 결과가 아니라 “답이 없”는  역전패의 과정이다.   

 

시야비야 중구난방 떠들썩한  이날 경기를  3개 시간대별로 나누어 보면,  공과(功过)와 득실이 보다 명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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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단계  52분간:   강팀과는 강수가 먹힌다   

 

패전까지 예상한 것은 다름아니라 이날 연변팀의 중후방 4대 주력(손군, 주천, 왕붕, 구즈믹스) 이 결장되면서 팀이 아주 어려운 고비에 슈퍼리그 후보팀과 조우했기때문이다. 특히 키퍼와 두 주앙수비까지 절대주력이 빠진  최종 3각 수비선은  전원 교체된 상황. 

 

그런데 출발은 환상적이였다. ‘공격으로 적극 방어’라는 카드를 꺼낸 박태하감독의 강수가 먹혔다. 전반전에 승부수를 띄워 최인과 김파를 선발로 내세웠는데  결국 그 최인이 리강에게 기막힌 침투패스를 찔러주어 선제꼴을 만들었다. 

 

이번 꼴도움까지 '못말리는 최인'은 무려 3꼴 1도움으로  4개 공격포인트 올리며 올시즌 팀의 7꼴 중 절반이상에  기여하는 기염을 토한다. 올시즌 유달리 저조하는 로장들이 살아있다는것을, 기둥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강팀과는 더 강하게’ 밀어붙이는 것이 정답이다는 것을  시사하는 전반전이다. 특히U23 선수 리강이 후방으로부터 일사천리로 질주해 꼴을 결정짓는 하루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르는 배짱이나, 이날 윤창길과  리룡까지 3명의 U23선수가 경기장에서 함께 뛰는 모습과 더불어  주천, 왕붕, 주송도 등 젊은 피들까지 합세해 보여주는 연변팀의 신로교체의 모습은 팀 발전에 새 활력소로 한가득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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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단계 치명적 9분:  패전의 분수령 

 

패전의 경우 ‘상대가 잘해서’거나 ‘우리가 못해서’ 두가지 경우가 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그날 프뢰시아도가 순 개인능력으로 9분간의 두꼴로 승부를 결정했다고 할수도 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파보면, 우리팀 수비선의 저급실수가 패전을 결정했다. 

 

선제꼴에 상대 선수의 퇴장,  경기 52분까지는 천시지리인화가 다 우리 것이였다. 이 모든 호재를 날려보낸 분수령은 후반전 53분부터 9분간에 련속 일어난 치명적 실수다.  경기후 “랭정한 머리로 실수하지 않으면 위대한 팀이 된다”고 멋져보이는 원론적 소감을 말한 카로감독은 사실 이날 승리에 숫가락을 얹을만한 수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 9분간 프뢰시아도는 박스안의 거이 같은 위치에서 같은 오른발 , 같은 동작의 슛으로 득점했다. 두번 슛하는 순간 모두 압박하는 우리 수비가 없어 마음놓고 떄렸다. 그 두번 모두,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본’ 선수가 강위붕이다. 대인마크 하기에는 프뢰시아도가 버거운 존재지만, 상대가 슛을 하는 동안 강2는  적극적인 마크가 없이 어정쩡 ‘지켜만 보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시즌에도 강위붕 선수와 련관되는 실점들은 대부분이 헤프닝같은 저급적인 실수들이다. 이날도 리강선수의 안일한 뒤패스가 도화선이지만 강2는 순간 머뭇하며 타이밍을 놓쳤다. 수비수로 좋은 신체소질은 갖추고 있지만 관건위치에서 이렇게 뜬금없이 집중력을 잃거나 이해할수없는 반칙들이 이어지는데, 문제는 이런 실수가 계속 재삼재사 반복된다는 점이다. 어떤 징크스나 심리문제라면 ‘출전을 통한 경기력 향상’이라는 막연한 기대만으로는 팀의 현상황이나 선수 자신의 성장에도 결코 최선의 선택이 아니다.  팬들도 그래서 박감독의 ‘고집’을 들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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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단계 최종 30분:  답이 안보였다 

 

팬들의 가장 불만은, 결과가 아니라 역전을 당한후 남은 30여분동안 팀이 보여준 경기력이다.  한경기의 3분의 1이 되는 긴 시간동안 확실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우왕좌왕 시간을 흘려보낸 것, 답이 없었다는 그점이다! 

 

3명의 교체카드는 팀의 절주에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 속절없이 튕겨나오는 한광휘의 45도 크로스가 메시를 내린 후에도 고집스레 계속 올라오고, 선수들은 지휘부와 련락이 끊어진 게랄라 소부대처럼 제각기 머리를 수긋하고 무모한 돌진만 계속하며 란타전,  확실한 한방이 없었다. 

 

68분 경, 전형적인 장면이 나왔다. 경합중의 공이 튀여서 문전에 대기한 메시의 머리우로 보기좋게 날아왔는데, 키퍼 한사람을 앞에 놓고 홀가분한 메시가 솟구쳐 오르며 헤딩, 쉽게 들어갈 공은 어처구니없이, 너무 어처구니없이 문밖으로 멀리 빗나가 버렸다.  두 팀 용병 수준이 너무나도 대조되는 장면- 기회가 없어도 승리를 만들어내는 프뢰시아도와는 달리, 하늘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주어도 꼴을 넣지 못하는 메시, 이것이 팬들이 인내력이 바닥나는 현실이다. 

 

그러나 검이 없으면 무딘 작두라도 휘들러야 하는것이 또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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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 뒤 … 항상 다음 경기가 제일 중요하다 

 

다행히 리그는  아직 포석(10라운드)의 마지막 단계다. 이제 북경홀딩스 원정이 끝나면 시즌 중반기 격전에 돌입한다. 그동안 실전을 통해 연변팀은 여러가지 상황에서 자신감도 가지고 문제들도 로출된 것이 좋은 일이다. 이어지는 고전 - 북경홀딩스와 무한줘르의 원정에서 더 용기있는 도전과 실전시도를 통해 이제 오는 중원전역을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 오는 19일 절강록성과의 제12라운드 이후 거이 달포가량 정비할 시간이 있다는 점을 념두에 두고  길게 내다보는 전략도 필요하겠다. 

 

                        길림신문 론평원 정하나 (사진 김룡 김성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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