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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찬걸관전평] 명년 매경기 이런 편한경기 볼수 있게 해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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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룡| 작성일 :16-10-27 18:10| 조회 :99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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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년에는 제발 매경기마다 이런 편한 경기를 볼수 있게 해주었으면 좋을것 같다.


10월 26일 수요일 저녁 7:35분에 연변부덕팀과 석가장영창팀과의 경기가 홈장에서 치르게 된다.  오후부터 뭔가 슬슬 긴장해진다. 항상 약팀하구 경기할때 유난히 기복이 많은 연변팀인데 오늘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라  걱정이 앞선다. 잘되겟지 스스로 위안하면서 생방송준비를 한다.

 
오늘 연길온도가 0도라고 한다. 팬들이나 선수들한테는 불리한 조건이다. 특히 우리 아프리가 용병선수 스티브가 걱정스럽다. 원래 더운곳에 축구했던 선수들이 추워지면 제 발휘를 하기 어려워한다.


경기시작과 두팀이 탐색두 없이 난타축구다. 중원싸움에서 서로 밀리지 않으려고 투지를 불사르는데 어딘가 투박하다. 셈세함보다는 몸싸움이 먼저인거 같다. 진공에서 두팀이 서로 뭔가를 만들려고 하지만 패스실수가 많다. 의욕만 앞세운 그런 플레이를 15분정 하는것 같더니 연변팀이 먼저 안정을 찾아가면서 기회를 만든다.
17분경 김파의 변선에서 멋진게 올려준 공이 오늘 몸놀림이 좋은 하태균선수를 찾아가더니 그대로 슛팅을 시도했는데 아쉽게 문대위로 벗어난다. 너무나도 아쉬워하는 우리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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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장영창팀이 인차 역습상황에서 티박스부근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방향을 틀면서 슛팅을 시도하는데 살짝 문대위로 빗나간다. 우리팀선수가 수비를 협조해주는 과정에서 판단실수로 위치선정에서 착오가 생기면서 내준 상황이였다. 축구장에서 서로 소통을 수시로 해야만 이런상황들을 미리 극복할수 있다.


오늘도 스티브활약이 리상적이지 않다. 상대수비들이 밀착마크를 하면서 스티브가 스피트를 리용못하게 미리미리 견제를 하면서 공간을 내주지 않는다. 스티브도 이런 상황에서 령리하게 움직임에 변화를 주거나 불리한 위치에 최대한 빠르게 패스를 선택하여 불필요한 몸싸움을 피해야 하는데 시종일관 공이 오면 드리블을 하려는 의도가 엿보이면서 고전을 하는것이다.


두팀다 수비에 중심을 두고 있으면서 많은 인원을 투입하다보니 공격에서 단조롭다. 간단한 긴패스나 센터링으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데 마음만 급급하고 답답한 결과만 자초한다.


38분경에 윤빛가람선수가 오른쪽 티박스부근에서 주춤주춤 드리블을 하는것 같더니 한명을 슬쩍 제끼고 때린강슛이 또 아쉽게 꼴문을 빗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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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분에 오늘 프리킥담당 니콜라가 코너킥을 올리는데  박스안에서 혼전이다. 다시 헤딩으로 들어오느공을 하태균이 재치있게 슬쩍 터치하면서 방향을 바꿔주자 기막히게 김파선수한테로 찾아간다. 침착하게 꼴문에 밀어넣는 김파선수(4호꼴) 숨막히는 압력을 석가장영창팀한테 넘겨주고 먼저 1:0으로 매짜게 달아나는 연변팀.

전반전은 1:0으로 마무리가 되였다. 후반전에 아마도 석가장영창팀의 대반격을 할것을 미리 예측해보면서 연변팀한테 더 좋은 역습기회가 올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항상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고 한다. 남은 45분 화이팅!


후반전시작과 함께 석가장영창팀이 불에 놀란 황소마냥 거품물고 달려든다. 시작2분에 33번선수 마슈스선수가 때린 기막힌 슛팅이 포물선을 그으면서 오른쪽 꼴문상단으로 날아간다. 가슴이 덜컥하는 순간 지문일선수가 슈퍼맨인양 몸을 날리면서 멋지게 쳐낸다. 오 지신이여 ~ 인간에 한계를 넘은것 같다.  오늘도 (지며느리) 상태가 굿이다.


54분경에 니콜라가 오른쪽변선에 올린 프리킥을 최민이 몸을 날리면서 발을 갇다댄것이 문대를 살짝 넘는다. 팬들의 아쉬운 한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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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분경에 김승대가 올라오면서 스티브를 교체한다. 역습에서 한방을 기대해보자.
석가장영창팀이 공격에 사활을 걸면서 최선을 다해보지만 실력이나 전술에서 뭔가 2%로 부족하다. 우리선수들이 막기에 충분해 보였으며 약팀이라 무모한 공격에 수비에서 허점이 나오는건 시간상 문제일것 같다.


기다리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먼저 한번에 역습에서 하태균선수가 골킵을 넘고 넣은 꼴이 업싸이드 처리로 아쉬운 마음이 가라앉기도 전에  한국용병3총사의 멋진 교과서 같은 역습으로 영창팀을 무너뜨렸다. 윤빛가람이 중앙지역 드리블상황에서 량쪽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올라가는 김승대와 하태균을 슬쩍 관찰하더니 위치상황이 더 좋은 하태균선수한테로 패스, 하태균이 가볍게 터치하더니 대포알슛으로 오른쪽상단에 막 꾸겨서 쑤셔넣는다. 너무나도 기다리던 3호꼴이 팬들이 너무 오래 기다린것 같았다.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에 짐을 훌훌 버리고 오늘 최고에 활약을 한 하태균, 꼴을 넣고 잔디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하신에 모습에 가슴이 울컥 한다.

후반 33분경에 연변팀 문전혼전상태에 오늘 그나마 석가장영창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던 33번마슈스선수가 어렵게 온 절대적인 찬스에서 지문일선수 한명을 놓고 때린 슛팅이 고사포를 쏜다. 이럴수가 있나?  오늘 누가 저 선수를 데리고 양꼬치나 사주지 하는 심정이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석가장영창팀이 진공에 발악을 해보지만 경기를 보는 내마음이 이리 편할수가 있나. 저래다가 말겟지 하는 생각이 앞서면서  명년에는 제발 매경기마다 이런 편한 경기를 볼수 있게 해주었으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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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석가장영창팀이 허겁지겁 총진공을 해댔지만 연변팀은 최고의 수비와 강한 집중력을 앞세우면서 2:0으로 최종적으로 이기면서 슈퍼리그잔류라는 숙제를 어렵게 완성하였다. 우리선수들 오늘 짱! 짱! 짱!


마지막화면에 원정을 찾아준 석가장영창팀에 팬들의 강급이 결정된 순간에 터진 눈물을 보면서 마음이 그렇게 짠할수가 없다. 일년동안 수고한 우리팬들도 같은 마음이 아닐까? 스포츠란 상대의 아픔속에서 행복을 만드는 운동이라는것이 더 현실적으로 피부로 느껴진다.


이제 남은 하나에 강급후보가 리그마지막경기에 확정된다. 연변팀도 원정에서 항주팀과의 경기에 림하는 자세에서 결과에 큰 영향을 준다. 박태하감독이 항상 강조하는 부끄럼없는 선수가 되라고 얘기를 하셨다. 10월 30일에 진행되는 마지막경기도 우리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여서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 하기를 바라면서 2016년 슈퍼리그가 아름다운 추억으로 사랑한는 팬들한테 남기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연변팀 화이팅!


/원 연변오동팀선수 리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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