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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톡] 기상도: 연변 3인방 북경 ‘맑음’, 스티브의 귀주 ‘흐림’ > 녀성팬평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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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순위 팀이름 점수
1 무한줘르 24 14 7 3 49
2 절강록성 24 11 8 5 41
3 심수가조업 24 11 7 6 40
4 청도황해 24 9 9 6 36
5 매주객가 24 10 5 9 35
6 석가장영창 24 9 8 7 35
7 절강의등 24 10 5 9 35
8 북경홀딩 24 8 10 6 34

[이슈톡톡] 기상도: 연변 3인방 북경 ‘맑음’, 스티브의 귀주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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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가혜| 작성일 :18-05-08 16:45| 조회 :53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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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5일) 홈에서 심주가조업에 2대1로 역전을 허락한 경기는 지켜보는 팬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이 들게 하였다. 수비선에 구즈믹스(10경기 징계중)가 있었더라면, 중원에 지충국이 패스 해결사로 련결을 해줬더라면, 꼴을 넣어줄 스티브가 최전방에 있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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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상해상항 홈에서 원정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북경국안 선수들. 지충국, 지문일, 박성, 김태연 등 연변 출신 선수들이 모두 보인다. /사진=북경중혁국안축구구락부

 

연변팬들의 그리움을 자극한 지충국은 역시 5일 저녁에 있은 슈퍼리그 제9라운드 대 상해상항과의 슈퍼리그 빅매치에서 풀타임으로 출전, 팀의 2대1 승리에 일조했다. 지난 시즌 연변팀에서 활약하며 슈퍼리그 최다 공차단(抢断) 1위를 기록한 중원 사령관 답게 이날에도 지충국은 강력한 상해상항의 중원 공격조합에 대항해 경기 90분 내에 무려 9차에 달하는 공차단 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경기 두 팀 통털어 공차단을 가장 많이 한 선수에 등극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박성, 김태연, 지충국 등 연변 출신 3인방이 나란히 선발 출전하여 많은 연변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우기 한꼴 뒤진 상황에서 나온 박성의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반페르시 헤딩꼴을 련상케 한 동점꼴은 '슈퍼리그의 연변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연변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날 경기에서 박성은 관건적인 동점꼴 뿐만 아니라 90분 동안 공수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며 상해상항의 슈퍼스타 선수들을 성공적으로 제압했다.

 

올시즌 북경국안의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지충국, 박성에 비해 대다수 경기에서 교체명단에 오르던 김태연도 이날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미드필더가 아닌 오른쪽 풀백으로 나선 김태연은 오른쪽 변선에서 상해상항의 공격수 무뢰를 완벽히 막아내면서 역시 긍정할 만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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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관건적인 동점꼴을 터뜨린 박성. /동영상=동구제

 

슈퍼리그 관건 경기에 무려 3명의 연변적 조선족선수가 한팀에 동시에 활약하는 장면을 보면서 말 그대로 ‘슈퍼리그의 연변팀’, ‘제2의 연변팀’으로 불릴 만 했다. 그래서 올들어 북경국안팀 팬들도 많이 늘었다는 사연...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않은 키퍼 지문일이 연변팬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가운데 연변 출신 3인방이 화려한 활약을 보인 지난 대 상해상항과의 경기는 상해상항의 홈장이라는 점에서, 현 슈퍼리그 1위 팀을 꺾었다는 점에서, 한꼴 뒤진 상황에서 2꼴을 집어넣으며 역전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였다. 이날 역전승으로 북경국안은 광주항대를 제치고 리그 순위 3위로 도약했다.

 

반면 숱한 론란을 남기며 연변팀을 떠난 스티브가 소속된 귀주항풍은 현재 슈퍼리그 최하위에 머물며 고전을 이어가고 있다. 6일에 있은 슈퍼리그 제9라운드 천진태달과의 경기에서 또 한번 5대1로 대패하면서 귀주항풍은 리그 5련패에 빠졌다. 현재 9경기 1승 8패로  최하위 순위 16위를 기록중이다. 

 

올시즌 스티브를 데려간 만사노 감독의 경질설도 부지런히 제기되고 있다. 비록 제8라운드 북경국안과의 경기에서 스티브가 지난 시즌(연변팀 소속)에 이어 두번째로 북경로동자경기장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는 했으나 최종 4대3으로 팀의 패배를 면치는 못했다.

 

'맑음' 기류 북경국안과 함께 순항중인 지충국, '흐림' 기류 귀주항풍과 함께 련패 수렁에 빠진 스티브의 희비가 선명히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길림신문 김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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