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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팀이름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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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해상항 25 15 6 4 51
3 하북화하 25 13 6 6 45
4 천진권건 24 12 8 4 44
5 산동로능 24 11 8 5 41
6 광주부력 25 11 7 7 40
7 북경국안 25 10 7 8 37
8 귀주지성 24 10 6 8 36

재일광팬 “홈장에 저만 오면 연변팀이 이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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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 작성일 :17-08-18 20:38| 조회 :48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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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인민경기장 연변-태달전 관중석에 최림일씨가 일본에서 들고온 프랑카드가 걸려있다]

 

“내가 홈장에만 가면 연변팀이 이긴다! 연길인민경기장에 가야지, 이대로 더는 안되겟다!” 

 

얼핏 듣기에는 엉뚱맞은 소리같지만  ‘내가 가면 연변팀이 이긴다’를 스스로 철석같이 믿고있는 일본 오사까에서 사업하는 연변팀 광팬이 있다. 믿을뿐만 아니라 그대로 비행기를 타고 달려왔는데 과연 연변팀이 홈장에서 천진태달팀과의 관건적인 생사전을  3:1로 완승했다. 

 

그가 바로 올해 30세의 최림일씨!  

 

지난해 7월 16일,  연변부덕팀과 강소소녕과의 경기 현장응원을 위해 연길행, 그날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경기장에 왔을때는 후반전이였다. 곧바로 제67분, 스티브가 헤딩으로 추가골을 넣으면서 점수는 2:0, 결국 최종 연변팀은 호화군단 강소소녕팀을 3:0으로 완승했다. “보라! 내가 홈장에 오면 연변팀이 이긴다”는것. 

 

얼마전 4련패의 연변팀을 보고  더는 참지못한 그는 “일본오사까 연변팀팬협회 – 우리는 하나다”라는 프랑카드를 만들어 가방에 싸들고 연길행을 결심, 회사에 휴가를 내고 왕복 4000원 비행기표를 끊어  지난 8월 6일 무작정 연길로 달려온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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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 촌철논객인 최림일씨가  연변팀의 장춘아태 원정응원을 오던 차 길림신문사를 방문했다.] 

 

            

                “평생 후회 할가 두려워 떠났습니다 ” 

 

길림신문 축구사이트 촌철논객으로 활동하는 최림일씨, 지난 13일 장춘아태와의 원정응원차 연길에서 장춘에 달려왔던 걸음에 본사를 방문했다. 작지만 탄탄한 몸매에  감스레한 장난기어린 얼굴, 멜가방을 달랑 멘 그는 대학생같은 모습이였다. 

 

지난해부터 최림일씨는 ‘일본오사까연변팀팬협회’를 설립하고 70여명 축구팬들이 경기가 있을때면 한자리에 모여 티비 생방송을 시청하면서 연변팀을 응원하고 있다고 한다. 팬모임의 모델로 불리는  ‘쟝저후축구팬들 협회조직 경험을 직접 배우고 싶어서” 그는 지난 3월 회사에 청가를 맡고 2박 3일(주말포함)로 연변팀의  상해상항 원정경기에도 달려왔었다. 

 

올해 연변부덕팀이 성적이 부진하면서 최림일씨는 안절부절못했다. 적지않은 팬들이 올해 리그잔류에 절망하고 포기하는것을 보고만 있을수 없었다. 그는 기자에게 “어느날인가 문득, 올해 안오면 슈퍼리그에서 연변팀을 다시 못 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도 연변팀이 절강에 팔리고 추락하면서 다시 1부리그에 올라오는 시간이 무려 15년이나 걸렸는데 이제 떨어지면 15년내에  다시 올라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밤잠도 오지않았다”고 실토한다. 결혼한지 1년도 안되는 안해도 보다못해  “정말 당신이 이번에 연변팀을 못보면 두고두고 후회하면 어쩌지” 하면서 결국 남편의 중국행에 동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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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오사까 연변팀팬협회 회원들이 연변팀 경기가 있을때면 함께 모여 티비앞에서 응원하고 있다.]


                “ 설사 연변팀이 강급한대도! ” 

 

올시즌 연변팀 부진을 두고 최림일씨는 나름대로 원인을 세가지로 분석했다. 최민이 가면서 본토수비선수 대체자가 없는 점에 따른 5-3-2 전술의 문제, 선수들이 지난해같은 정신력과 배고픔의 부족 그리고 구락부의 천성적인 약점인 자금력이라는것.

 

 “사실 최민 외에 본토주력들이 그대로 남아있지만 지난해처럼 후반전에 보여주던 체력우세나 필살기가 보이지 않는다”  “결국 프로축구는 쩐의 전쟁이다. 프로선수가 정신력이 아무리 강해도 일정한 자금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오래 갈수가 없다”고 최림일씨는 주장한다. 

 

“그러나 올시즌 연변팀이 강급해도 후회는 없다”고 그는 강조한다. “누가 우리가 슈퍼리그에 올라갈 줄은 꿈에도 생각했겠습니까! 슈퍼리그는 호박이 하늘에서 떨어진것과 같았습니다.  물론 연변팀은 올해 강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또 강급한대도 갑급리그에서 뛰면 됩니다. 우리에게 프로축구가 있으면 됩니다. 그때처럼 남에게 팔려가지만 않으면 됩니다’  

 

한편 그는  “연변축구는 본토화와 민족특점을 잃지말아야 합니다. 광주항대나 다른 부자팀들처럼 돈을 펑펑 쏟아부어 선수들만 사들이기만 한다면 누가 오늘처럼 우리팀을 이렇게 응원하겠습니까”고 연변축구 경영전략에도 조언한다. 

 

연변팀 선수들과 감독진에 희망하는 점을 물으니 최림일씨는 이렇게 당부한다. “이겨도 져도 선수들이 끝가지 최선하는 모습 보고싶다. 그러면 팬들은 승패 여부를 떠나 선수들을 원망 안하다. 끝까 지지한다. 박감독님  3년째 정말 공로와 로고가 많다.  검은머리가 흰머리로 변한 모습 안쓰럽기만 하다. 건강해서 항상 계속 연변에 쭉 남아 연변축구에 기여했으면 좋겠다”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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