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吉林

현원철, 조선족 전통음식과 연변축구에 흠뻑 빠지다 > 골수팬초대석

본문 바로가기
순위표
순위 팀이름 점수
1 무한줘르 14 8 4 2 28
2 심수가조업 14 7 5 2 26
3 절강록성 14 7 4 3 25
4 매주객가 14 6 6 2 24
5 석가장영창 14 5 6 2 21
6 청도황해 14 5 6 2 21
7 상해신흠 14 6 3 5 21
8 매현철한 13 5 4 4 19

현원철, 조선족 전통음식과 연변축구에 흠뻑 빠지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룡| 작성일 :17-09-19 11:18| 조회 :311| 댓글 :0

본문

---현원철, 그는 고향의 축구를 위해서라면 명예도 리익도 포기하는 연변축구의 골수팬

f04bcf6e67216e2b575c671a402b3509_1505865

연변팀을 응원하고 있는 현원철 사장

연변부덕축구팀의 슈퍼리그 홈장경기 때마다 연길시인민경기장의 15번 관람구에서는 혈기왕성한 젊은 골수팬들이 우렁찬 응원소리로 개성 넘치는 응원구호를 웨치며 축구응원문화를 선도해가고 있다.

그들이 바로 연변추구자축구팬클럽의 골수팬들이다.

이 젊은 팬들 속에서 훤칠한 키에 머리에 눈섭까지 희쓱희쓱한 카리스마 있어보이는 한 년장자가 유표하게 눈에 띈다.

‘연변주 소탕 1인자’라 불리는 현원철씨(48세), 그의 연변축구 사랑은 각별하다.

연길 해관풍무뀀성 남쪽 골목에 위치한 ‘현가네 소탕집(玄氏牛肉汤)’은 하루종일 분주하다. 식탁에서는 우리 말과 한어외에도 상해말, 광동말, 사천말 등 방언 심지어 일본어, 로씨야어까지 들린다.

다양한 손님들이 구수하고 향긋한 맛으로 일품인 연변황소 국밥과 모두부에 얼큰한 고추간장을 찍어 먹느라 비지땀을 흘린다. 홀에만 음식상이 24개, 단칸방까지 10개 갖추어진‘현가네 소탕집’의 매일 손님 류동량은 어림 잡아 700여명이나 된다.

주말이면 평일보다 엄청 바쁘지만 연변부덕팀의 홈장경기날 점심때만 지나면 현원철 사장은 보이지 않는다. 연변추구자축구팬클럽의 팬들과 함께 연길시인민경기장에 연변팀 선수들을 응원하러 가기 때문이다.

 

e13f36fc62ab6caff308bac84223dfb7_1505790
가족과 함께 연변팀 응원을

젊은 시절 북경, 상해, 청도 등 대도시 회사에 출근하다가 고급식당 료리사를 거쳐 조선무역 등에 잔뼈를 굵히며 국내 여러 곳을 전전하던 현원철은 고향을 떠나 13년 만인 2006년에 귀향한다.

고향에 정착하기로 마음 먹은 그는 이듬해인 2007년 38세의 나이에 가장 자신이 있는 음식업으로 창업을 한다.

연길시 천지로에서 밥상 다섯개를 들여놓고 76평방메터의 비좁은 공간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그 후부터 여러해째 꾸준히 맛을 탐구하면서 ‘현가네 소탕집’은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다. 인터넷에도 널리 퍼져 성내는 물론 남방의 관광객들도 소문을 듣고 찾아온다. 어느덧 현원철 사장은 단골손님들로부터 ‘연변주 소탕 1인자’로 불리우게 되였다.

그러던 그가 연변팀의 골수축구팬이 된 것은 2013년 연변추구자축구팬클럽의 초기 멤버이자 전임 회장인 김모의 부친 김모모를 알게 되면서부터이다. 당시 김치공장으로 창업한 김모모는 연길에서 음식점들을 돌아다니며 김치영업을 뛰였다. 몇번의 접촉을 통해 ‘현가네 소탕집’은 김모모의 브랜드 김치의 연길 첫 거래처가 되였고 현원철 사장은 연길시내 다른 식당들에도 추천한다. 김모모와의 료해가 깊어가는 사이 현원철 사장은 정식으로 축구팬에 ‘입문’한다.

e13f36fc62ab6caff308bac84223dfb7_1505791


어린 시절 축구를 좋아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축구스타의 꿈을 접어야만 했던 그에게 축구를 가까이에서 접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

초기에는 홈장 경기 때마다 축구장을 찾을 시간도 안되고 장사에서 성공하려고 작정한 이상 최대한의 정성을 몰부어야 하는지라 친구들과 몇명이 자체로 응원을 다니다가 재작년부터 연변추구자축구팬클럽에 가입하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젊은이들 위주인지라 머뭇거리다가 작년에 추구자축구팬클럽에 정식 가입했다. 작년에 연변팀의 홈장 경기에 한껨을 빼고는 전부 놓치지 않을 정도로 그의 축구사랑은 깊어만 갔다.

현원철 사장은 젊은 시절 객지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연변의 정열적인 축구응원문화를 잘 몰랐다고 한다. 하지만 큰비가 쏟아져도 비옷도 걸치지 않은 채, 축구경기 관람을 하기에는 제일 적합하지 않지만 선수들의 뒤에 서서 우렁찬 응원소리로 선수들에게 뒤심이 되여주는 자리, 바로 우리 팀 꼴문 뒤 15번 구역에서 목이 터지도록 응원하는 젊은이들의 열정에 현원철은 탄복했다. 젊은 시절의 뜨거운 피가 다시 들끓기 시작하면서 현원철은 연변팬들이 다 이들 같으면 연변축구의 발전에 더욱 큰 동력과 활력소가 되어줄 수 있을 거라 예견했다.

현원철 사장은 “조선족 대학생들이 설립한 축구팬클럽답게 응집력이 강하고 다른 축구팬협회에 비해 열정이 각별하더라. 연변에 이런 클럽이 있다는 것, 이런 정열적인 축구팬 군체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진한 감동을 더해주었다.”고 추구자클럽을 고집하게 된 리유를 밝혔다.

e13f36fc62ab6caff308bac84223dfb7_1505791
​
연변추구자팬클럽과 함께 응원을 하고있는 현원철

추구자(追球者)―축구를 고집하는 골수팬, 추구자클럽의 팬들은 그 이름 자체에 한점 부끄러움이 없어보였다. 고향의 축구를 위해서라면, 선수들에게 저그마한 힘이라도 될 수 있다면 명예와 리익도 추구하지 않는 그런 정신, 이런 정신이 저조기에 처한 연변팀에 힘을 실어주지 않을가 싶다고 현원철은 말한다.

올해 연변팀은 자금난과 얇은 선수층 특히 젊은 선수 양성이 탐탁치 않는 등 원인으로 슈퍼리그 잔류가 힘들겠지만 꼭 성공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현원철씨다.

식당 주인으로서 찾아주는 수많은 식객들의 미각과 건강에 신경 써야 하는 일을 책임진 만큼 식재료에 대한 현원철의 까다로움은 주변에서 탄복한다. 그런 그의 노력은 결코 수포로 돌아가지 않았다.

9월초,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5돐 기념행사중 하나인 두만강민속음식축제에서 ‘현가네 소탕집’은 ‘연변특색음식업종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서 그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뿐만 아니라 9월 5일에 있은 2017 제1회 연변조선족문화관광축제 6가지 관광산업부화정상포럼에서도 홍보 영상을 통해 수백명 회의 참가자들에게 소개되였다.

조선족 전통음식과 축구는 연변의 ‘명함장’이라고 할 수 있다. 현원철의 이 두‘명함장’에 대한 애착은 날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705b8a89034b0fca13f37dae187e1ef4_1505958


705b8a89034b0fca13f37dae187e1ef4_1505959


705b8a89034b0fca13f37dae187e1ef4_1505959
​
2017 제1회 연변조선족문화관광축제에 참석한 현원철 사장

/사진 김룡기자, 글 유경봉기자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골수팬초대석 목록

Total 86건 1 페이지
골수팬초대석 목록
[촌철평] 오스카는 연변팀의 ‘음바페’ 인기글 일본론객 최림일 님기대되는 오스카 선수 두달만에 재개한 갑급리그. 연변팀에 있어서 여러가지 변화가 있은 두달이다. 우선 더운 날씨에 열심히 뛰여준 선수들한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경기 결과는 너무나도 아쉽지만 오스카와 알렉스 선수의 활약으로 다시 한번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오스카 선수는 나이가 어리고 첫 데뷔전에 …(2018-07-19 00:27:02)
[촌철월드컵총평] 월드컵 ‘공식’.. 팬들이 바라는 연변팀 모습 인기글 2018 로씨야 월드컵은 프랑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프랑스는 1998년 자국대회 우승 후 20년 만에 우승컵을 재차 들어올리며 통산 2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한달간(6월 14일~7월 15일) 화끈한 대결을 선보인 로씨야 월드컵! 그렇다면 지난 한달간 축구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던 월드컵은 어떤 화제…(2018-07-17 11:14:37)
[촌철론객] 한국은 명분, 일본은 ‘낯뜨거운’ 실리 인기글 ▶조별리그 최우수 선수는 모드리치, 우승은 벨지끄 사진출처: 신화넷 중국시간으로 29일 새벽에 펼쳐진 잉글랜드와 벨지끄, 빠나마와 튀니지 간의 마지막 3차전을 끝으로 로씨야 월드컵 조별리그가 막을 내렸다. 이에 따라 조별리그를 통과한 16개 팀도 모두 베일을 벗었다. 32개국이 15일 동안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 결과 …(2018-06-30 11:38:51)
[월드컵] 촌철론객들: 우승은 프랑스, 한국은 3련패 인기글 * 2018 로씨야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경기가 마무리 되면서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 팀이 모두 한차례씩 선을 보였다. 길림신문 촌철론객 8명에게 설문으로 1차전 경기상황을 돌아보면서 나름대로 앞으로 진행될 월드컵을 전망해보았다.▶ 재미로 보는 월드컵1. 각 소조별 16강에 오를 팀은? A조:로씨야 8표 …(2018-06-20 15:24:37)
기획(1): 팬심으로 보는 상반기 연변팀 - 팬들이 뽑은 최고는? 인기글 *편집자 주: 월드컵 휴식기를 맞으며 리그도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숨가쁜 4, 5월 살인일정을소화하던 연변팀도 한숨 돌릴 '여유'를 갖게 되였다. '다사다난'했던 전반기, 그렇다면 팬들은 4승 2무 7패 승점 14점, 순위 12위의 연변팀 전반기 성적을 어떻게 평가했을가? 해내외에 있는…(2018-05-24 14:31:22)
[촌철평] 편파 판정의 련속...대책 마련 시급 인기글 재일론객 최림일 님경기 흐름 망친 심판. 연변팀 선수들 다 잘했다. 오늘 경기는 심판이 경기 흐름을 깨뜨렸다. 중국축구가 영원히 월드컵 진출못하는 원인 하나가 심판 소질문제라고 생각한다. 무슨 엉터리들을 심판으로 내세우는 중국축구. 그런 엉터리들을 내세우는 중국축구협회도 차라리 없는 게 낫다고 본다. 중국축구 진짜 보고 …(2018-05-19 21:07:16)
[촌철평] 프로다운 축구팀 운영하자 인기글 사진: 길림신문 김룡 기자 미국론객 삼치 님 프로다운 축구팀 운영했으면… 오늘 경기는 선수도 선수지만 구락부측에서 제발 정신차리고 후반기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 무슨 프로경기에서 아마추어보다 못한 경기를 보여주면 비오는 날에 현장에 와서 응원하는 팬들에게 미안하지도 않는가? 제발 이건 …(2018-05-16 21:41:49)
[촌철평] 우리 용병은 언제쯤...! 인기글 사진: 길림신문 김룡 기자뚱츌띠 门神莱诺 님오늘 비록 졌지만 잘 찼다. 1위팀인 데다 공격력도 top3인 상대팀과 맞공격으로 나갔다가 더 얻어터지면 자신감이 더 떨어질텐데… 그러면 홈에서 경기할 때 또 심적으로 큰 부담을 안고가야 하니까 수비적으로 경기를 풀고 역습으로 상대를 위협하려는 의도가 보였다. 그러나 자일은 자기…(2018-05-13 22:44:58)
[촌철평]박감독 100경기에 준 최고의 선물 ! 인기글 재일론객 최림일 님 오늘은 최인의 날! 최인의 활약으로 힘든 승리를 거두어서 박감독님의 100껨 경기의 최대의 선물이다. 오랜만에 연변팀 다운 시합을 보는 것 같다. 아직도 미흡점이 많고도 많지만 오늘 경기만큼은 모든 선수들의 이기겠다는 강한 의지로 끝까지 플레이하는 모습 너무나도 보기 좋았다. …(2018-05-09 22:52:53)
[촌철평] 진 것보다 더 슬픈 희망 안보이는 것 인기글 오늘 데뷔꼴 터뜨린 리강. 사진=길림신문 김룡 기자 위챗론객 모동필 님이런 경기를 두고 뭐라 평가하는 건 독자와 팬들에 대한 폭력이다. 장춘론객 훈남 님인내에 바닥이 나고 있다. 또또또! 강위붕이 실수로 실점을 하고 경기를 망쳐버렸다. 도대체 박감독은 왜 강위붕을 계속 출전시키는지 박감독이 문제가 더 크다. 또또또…(2018-05-05 21:35:37)
[촌철평] 용병, 삼복더위에 뜨거운 맥주맛 인기글 사진=길림신문 김룡 기자위챗론객 모동필 님낮잠을 부르는 수면제 같은 경기. 오래 동안 용병이 용병다움을 보여주지 못하니 경기를 보는 시간이 삼복더위 날에 뜨거운 맥주를 마시는 것 같다. 낮잠을 부르는 수면제 같은 경기를 지켜보는 것이 고역이다. 앞으로 잘하길 바란다. 최우수선수: 막연한 모습으로 경기를 지켜 본 구즈믹스…(2018-04-28 23:59:39)
[촌철평] 경기마다 오늘 마지막 15분처럼! 인기글 사진= 길림신문 김룡 기자장춘론객 훈남 님날강도 주심 승리를 강탈했다. 눈물보다도 분노다 ! 3꼴을 먹고도 최후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지만 또 너무 불쌍하다. 눈물이 난다. 왜 우리는 그냥 당해야만 하는가. 주심이 홈장에서 문제의 패널티킥을 두번이나 불어대니 해도해도 너무 한다. 흑룡강팀…(2018-04-21 23:39:42)
[촌철평] 승리와 다름없다! 모두가 최우수 선수 인기글 장춘론객 훈남 님비겼지만 이겼다! 모든 선수가 최우수 눈물겹다! 장하다! 심판의 엉터리 없는 판정에 흔들리지 않고 10명 선수가 뛰여 오히려 동점꼴을 넣는 기적을 만들었다. 모든 선수가 최우수 선수다. 정말 더러운 축구를 하는 절강의등팀에 진정한 축구가 무엇인가를 한수 잘 가르쳤다. 구즈믹스가 퇴장당한 후 연변팀은…(2018-04-15 23:19:23)
[촌철평] 독보적 ‘존재감’ 보인 주심 인기글 장춘론객 훈남 님 이게 홈장이냐? 해도해도 너무한 주심 오늘 연변팀은 내용에서 보면 이긴 경기다! 강팀인 상해신흠을 만나 압박하면서 물아부치고 압도적 경기를 했다. 박감독이 또 구즈믹스까지 앞에 올리고 도박까지 했다. 그러나 주심이 한두번도 아니고 경기내내 신흠팀에게 편파 판정을 하여 연변팀의…(2018-04-07 19:59:55)
[촌철평] 프로의 세계는 결과로 말한다 인기글 룡정론객 유노진호 님주천의 원맨쇼선발 명단을 보고 깜작 놀랐다. 5수비로 갈가? 경기 시작 후 구즈믹스의 위치를 보고 더욱 놀랐다. 헐~ 공격수, 헤딩꼴 넣는 순간 완전 놀랐다. 이번만큼은 박감독의 전술이 적중한 승리이다. 4백, 5백을 오가면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 미들진에서 박세호 선수의 활약이 중요했다. 수비진…(2018-04-04 18:29:24)
게시물 검색

Copyright © 2005 인터넷길림신문 all rights reserved. 吉ICP备07004427号

本社: 長春市綠園區普陽街2366號 Tel: 0431-8761-9812 分社: 延吉市新華街2號 Tel: 0433-253-6131

記者站: 吉林 (0432) 2573353 , 通化 (0435) 2315618 , 梅河口 (0448) 4248098 , 長白 (0439) 8220209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