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吉林

축구| 어느 날의 시가 되지 않는 시 > 골수팬초대석

본문 바로가기
순위표
순위 팀이름 점수
1 무한줘르 14 8 4 2 28
2 심수가조업 14 7 5 2 26
3 절강록성 14 7 4 3 25
4 매주객가 14 6 6 2 24
5 석가장영창 14 5 6 2 21
6 청도황해 14 5 6 2 21
7 상해신흠 14 6 3 5 21
8 매현철한 13 5 4 4 19

축구| 어느 날의 시가 되지 않는 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승호| 작성일 :17-09-21 13:10| 조회 :331| 댓글 :0

본문

생사의 길목에서 한숨 돌리게 됐다. 

깊은 낭떠러지로 추락하나 싶던 연변팀이 강적과의 원정 싸움에서 두 경기 련속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참으로 간만에 선보인 흐뭇한 경기 내용과 결과이다.

 

비극으로 막을 내릴 것 같던 드라마는 또 다시 추측불가의 하회를 연한 기대로 덧칠해주고 있다.

 

우리가 북경과 산동을 상대로 최소의 승점을 모으고 있는 와중에, 다행히도 잔류 경쟁팀들은 점수벌이에 실패했다. 우리가 원정에서 얻은 1+1점이 황금같이 큰 가치를 가질 수 있음은 올시즌 생사의 갈림길에서 다가온 행운이라 믿고 싶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지난날의 부진을 딛고 일어서야 할 때, 우리는 운명처럼 잔류 경쟁상대인 료녕팀과 홈에서 만나 탁마하게 된다. 두말 할 나위 없이 량팀 운명의 접경에서 만나는 결판싸움이다. 연변팀을 사랑하는 팬으로서 악착스레 슈퍼리그에서 살아남기만을 간절히 념원한다. 하지만 기대와 걱정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심정은 딱히 긍정이나 부정, 어느 쪽을 집어 형언하기 어렵다.

올시즌 연변팀은 실날같은 희망을 주었다 또 냉큼 언 가슴에 못질하기를 여러 차례 반복했다. 하여, 맹랑한 기대가 거품처럼 꺼질가 습관적으로 더럭 불안감부터 엄습한다.

 

마음을 무겁게 가라앉힌 단념의 기억을 몽롱한 빛으로 밀어낸 지금, 익숙하게 둔중한 시간은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다.

 

과연 해낼 수 있을가? 아무렴 해낼 수 있을거라고! 어찌 됐건 미래의 일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법이다.

 

축구란 것이 늘 그렇듯, 결과는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놀음이다.

흐릿한 불빛을 잡고 위태로이 흔들리니 마음은 더욱 초조해진다. 반드시 살아남아 지난 부진의 시간들이 끝맺음에서 얻는 기쁨을 극대화 시켜주려는 애꿎은 장난이였기를 바라고 바라고 또 바란다.

 

우리만의 큰 기쁨을 만들어 내기 위해, 힘든 시간이 고통의 과정이라도 우리 팬들은 팀과 함께 싸워야 한다. 불타는 마음과 뜨거운 함성으로 누구보다 큰 압력을 딛고 경기장에 나서는 우리 용사들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우리의 2017년 시즌은 이제 비로소 시작이다.

미워도 고와도 내 팀, 이겨도 져도 우리 형제이다.

 

가장 긴요한 시기, 피 말리는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두 함께 팔을 걷고 나서길 바란다. 하나, 둘… 모여서 “우리는 해낼 수 있다”고 믿음과 힘을 보태주어야만이 연변축구는 진정으로 기적을 이루어 낼 수 있다.

 

우리에게 하나의 연변축구는 열백개의 화려한 축제나 모임, 공정보다 더욱 값진 존재이다.

 

생사의 교차로에서 결전은 곧 시작된다.

함께 나서는 마음과 마음이 모이고 또 모여 우리의 절실한 소원이 꼭 이루어 지길 바란다.

 

시공간을 훌쩍 뛰여넘어,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듯 숨가쁜 시간은 망각으로 보내고 무사히 뭍으로 당도했다는 가슴 벅찬 웨침만 듣고 싶다.

 

 

어느 날의 시가 되지 않는 시/ 박인환

 

당신은 일본인이지요?

차이니스? 하고 물을 때

나는 불쾌하게 웃었다.

거품이 많은 술을 마시면서

나도 물었다

당신은 아메리카 시민입니까?

 

나는 거짓말 같은 낡아 빠진 역사와

우리 민족과 말이 단일하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말했다.

황혼.

태번(tavern 대중술집, 여관) 구석에서 흑인은 구두를 닦고

거리의 소년이 즐겁게 담배를 피우고 있다.

 

여우 가르보(흑백영화 시대의 전설적인 여배우)의 전기 책이 놓여있고

그 옆에는 디텍티브(detective 탐정) 스토리가 쌓여 있는

서점의 쇼윈도

손님이 많은 가게 안을 나는 들어가지 않았다.

 

비가 내린다.

내 모자 위에 중량이 없는 억압이 있다.

그래서 뒷길을 걸으며

서울로 빨리 가고 싶다고

센티멘털(감상적, 감정적인)한 소리를 한다                                  

                                                                 (에버렛에서)

 

 

 

2017 9 23일, 15:30


연변팀 대 료녕팀과의 홈경기에 수많은 팬들이 모여와 우리 홈장을 적팀의 지옥으로 만들어 주길 바라는 간간절절한 감상주의가 현실로 다가와야만 한다.

 

99f6c5d96a422335313fa077018279b6_1505970
글: 모동필 |  酕冬筆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골수팬초대석 목록

Total 86건 1 페이지
골수팬초대석 목록
[촌철평] 오스카는 연변팀의 ‘음바페’ 인기글 일본론객 최림일 님기대되는 오스카 선수 두달만에 재개한 갑급리그. 연변팀에 있어서 여러가지 변화가 있은 두달이다. 우선 더운 날씨에 열심히 뛰여준 선수들한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경기 결과는 너무나도 아쉽지만 오스카와 알렉스 선수의 활약으로 다시 한번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오스카 선수는 나이가 어리고 첫 데뷔전에 …(2018-07-19 00:27:02)
[촌철월드컵총평] 월드컵 ‘공식’.. 팬들이 바라는 연변팀 모습 인기글 2018 로씨야 월드컵은 프랑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프랑스는 1998년 자국대회 우승 후 20년 만에 우승컵을 재차 들어올리며 통산 2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한달간(6월 14일~7월 15일) 화끈한 대결을 선보인 로씨야 월드컵! 그렇다면 지난 한달간 축구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던 월드컵은 어떤 화제…(2018-07-17 11:14:37)
[촌철론객] 한국은 명분, 일본은 ‘낯뜨거운’ 실리 인기글 ▶조별리그 최우수 선수는 모드리치, 우승은 벨지끄 사진출처: 신화넷 중국시간으로 29일 새벽에 펼쳐진 잉글랜드와 벨지끄, 빠나마와 튀니지 간의 마지막 3차전을 끝으로 로씨야 월드컵 조별리그가 막을 내렸다. 이에 따라 조별리그를 통과한 16개 팀도 모두 베일을 벗었다. 32개국이 15일 동안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 결과 …(2018-06-30 11:38:51)
[월드컵] 촌철론객들: 우승은 프랑스, 한국은 3련패 인기글 * 2018 로씨야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경기가 마무리 되면서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 팀이 모두 한차례씩 선을 보였다. 길림신문 촌철론객 8명에게 설문으로 1차전 경기상황을 돌아보면서 나름대로 앞으로 진행될 월드컵을 전망해보았다.▶ 재미로 보는 월드컵1. 각 소조별 16강에 오를 팀은? A조:로씨야 8표 …(2018-06-20 15:24:37)
기획(1): 팬심으로 보는 상반기 연변팀 - 팬들이 뽑은 최고는? 인기글 *편집자 주: 월드컵 휴식기를 맞으며 리그도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숨가쁜 4, 5월 살인일정을소화하던 연변팀도 한숨 돌릴 '여유'를 갖게 되였다. '다사다난'했던 전반기, 그렇다면 팬들은 4승 2무 7패 승점 14점, 순위 12위의 연변팀 전반기 성적을 어떻게 평가했을가? 해내외에 있는…(2018-05-24 14:31:22)
[촌철평] 편파 판정의 련속...대책 마련 시급 인기글 재일론객 최림일 님경기 흐름 망친 심판. 연변팀 선수들 다 잘했다. 오늘 경기는 심판이 경기 흐름을 깨뜨렸다. 중국축구가 영원히 월드컵 진출못하는 원인 하나가 심판 소질문제라고 생각한다. 무슨 엉터리들을 심판으로 내세우는 중국축구. 그런 엉터리들을 내세우는 중국축구협회도 차라리 없는 게 낫다고 본다. 중국축구 진짜 보고 …(2018-05-19 21:07:16)
[촌철평] 프로다운 축구팀 운영하자 인기글 사진: 길림신문 김룡 기자 미국론객 삼치 님 프로다운 축구팀 운영했으면… 오늘 경기는 선수도 선수지만 구락부측에서 제발 정신차리고 후반기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 무슨 프로경기에서 아마추어보다 못한 경기를 보여주면 비오는 날에 현장에 와서 응원하는 팬들에게 미안하지도 않는가? 제발 이건 …(2018-05-16 21:41:49)
[촌철평] 우리 용병은 언제쯤...! 인기글 사진: 길림신문 김룡 기자뚱츌띠 门神莱诺 님오늘 비록 졌지만 잘 찼다. 1위팀인 데다 공격력도 top3인 상대팀과 맞공격으로 나갔다가 더 얻어터지면 자신감이 더 떨어질텐데… 그러면 홈에서 경기할 때 또 심적으로 큰 부담을 안고가야 하니까 수비적으로 경기를 풀고 역습으로 상대를 위협하려는 의도가 보였다. 그러나 자일은 자기…(2018-05-13 22:44:58)
[촌철평]박감독 100경기에 준 최고의 선물 ! 인기글 재일론객 최림일 님 오늘은 최인의 날! 최인의 활약으로 힘든 승리를 거두어서 박감독님의 100껨 경기의 최대의 선물이다. 오랜만에 연변팀 다운 시합을 보는 것 같다. 아직도 미흡점이 많고도 많지만 오늘 경기만큼은 모든 선수들의 이기겠다는 강한 의지로 끝까지 플레이하는 모습 너무나도 보기 좋았다. …(2018-05-09 22:52:53)
[촌철평] 진 것보다 더 슬픈 희망 안보이는 것 인기글 오늘 데뷔꼴 터뜨린 리강. 사진=길림신문 김룡 기자 위챗론객 모동필 님이런 경기를 두고 뭐라 평가하는 건 독자와 팬들에 대한 폭력이다. 장춘론객 훈남 님인내에 바닥이 나고 있다. 또또또! 강위붕이 실수로 실점을 하고 경기를 망쳐버렸다. 도대체 박감독은 왜 강위붕을 계속 출전시키는지 박감독이 문제가 더 크다. 또또또…(2018-05-05 21:35:37)
[촌철평] 용병, 삼복더위에 뜨거운 맥주맛 인기글 사진=길림신문 김룡 기자위챗론객 모동필 님낮잠을 부르는 수면제 같은 경기. 오래 동안 용병이 용병다움을 보여주지 못하니 경기를 보는 시간이 삼복더위 날에 뜨거운 맥주를 마시는 것 같다. 낮잠을 부르는 수면제 같은 경기를 지켜보는 것이 고역이다. 앞으로 잘하길 바란다. 최우수선수: 막연한 모습으로 경기를 지켜 본 구즈믹스…(2018-04-28 23:59:39)
[촌철평] 경기마다 오늘 마지막 15분처럼! 인기글 사진= 길림신문 김룡 기자장춘론객 훈남 님날강도 주심 승리를 강탈했다. 눈물보다도 분노다 ! 3꼴을 먹고도 최후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지만 또 너무 불쌍하다. 눈물이 난다. 왜 우리는 그냥 당해야만 하는가. 주심이 홈장에서 문제의 패널티킥을 두번이나 불어대니 해도해도 너무 한다. 흑룡강팀…(2018-04-21 23:39:42)
[촌철평] 승리와 다름없다! 모두가 최우수 선수 인기글 장춘론객 훈남 님비겼지만 이겼다! 모든 선수가 최우수 눈물겹다! 장하다! 심판의 엉터리 없는 판정에 흔들리지 않고 10명 선수가 뛰여 오히려 동점꼴을 넣는 기적을 만들었다. 모든 선수가 최우수 선수다. 정말 더러운 축구를 하는 절강의등팀에 진정한 축구가 무엇인가를 한수 잘 가르쳤다. 구즈믹스가 퇴장당한 후 연변팀은…(2018-04-15 23:19:23)
[촌철평] 독보적 ‘존재감’ 보인 주심 인기글 장춘론객 훈남 님 이게 홈장이냐? 해도해도 너무한 주심 오늘 연변팀은 내용에서 보면 이긴 경기다! 강팀인 상해신흠을 만나 압박하면서 물아부치고 압도적 경기를 했다. 박감독이 또 구즈믹스까지 앞에 올리고 도박까지 했다. 그러나 주심이 한두번도 아니고 경기내내 신흠팀에게 편파 판정을 하여 연변팀의…(2018-04-07 19:59:55)
[촌철평] 프로의 세계는 결과로 말한다 인기글 룡정론객 유노진호 님주천의 원맨쇼선발 명단을 보고 깜작 놀랐다. 5수비로 갈가? 경기 시작 후 구즈믹스의 위치를 보고 더욱 놀랐다. 헐~ 공격수, 헤딩꼴 넣는 순간 완전 놀랐다. 이번만큼은 박감독의 전술이 적중한 승리이다. 4백, 5백을 오가면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 미들진에서 박세호 선수의 활약이 중요했다. 수비진…(2018-04-04 18:29:24)
게시물 검색

Copyright © 2005 인터넷길림신문 all rights reserved. 吉ICP备07004427号

本社: 長春市綠園區普陽街2366號 Tel: 0431-8761-9812 分社: 延吉市新華街2號 Tel: 0433-253-6131

記者站: 吉林 (0432) 2573353 , 通化 (0435) 2315618 , 梅河口 (0448) 4248098 , 長白 (0439) 8220209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